이런 인증이 큰 의미가 있나요?
국민의당원 모집이 더민주당 만큼 큰 인기가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비아냥 뿐인 이곳에 뭐하러 인증을 한걸 올려야 할까요?
솔직히 여러분들과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소통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단지 여러분들과 다른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것만 보여주는 것일 뿐이죠.
중도를 가져올 마음도 없고 기회주의자라고 욕하기만 하면서 상대를 인정하거나 통합시키려 들지 마세요.
하나가 되야 한다?
제가 여기에서 느낀 더민주와 친노 친문 지지자들은 모든게 환멸 그 자체였습니다.
당신들은 정권 교체에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인간 쓰레기로 생각했고
대화는 단절했으며 자기들만 선이라 외치고 다른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공격하기 바빴습니다.
여기서는 당신들의 천국이었죠.
그러나 한편으로 다른 지지자들에게는 지옥이었습니다.
매번 멸시와 스토킹, 비아냥, 욕설, 놀림 등등을 당하면서도 하루에 한두번씩 꾸준히 글을 올려왔습니다만
당신들과는 도저히 같이 있기가 싫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은 맞지만 설득 방법이 틀렸습니다.
당신들의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욕하고 끌어내리고 피렴치한 인간을 만드는게
옳은 일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아마 안철수와 국민의당 측은 여러분이 안철수에 대해 공격하고 루머를 퍼트리고 욕한 만큼 되돌려줄 겁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국민의당이 만들어진 이면에는 분노가 있습니다.
그 분노는 친노와 친문이 안철수를 동료로 인정하지 않고 적으로만 만들어서 내몰았던 ..
그런 분노가 쌓여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정권교체 세력들에 대해 퇴물취급하거나 문재인에게 반대하거나 돕지 않거나
친노무현재단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던 사람들이거나 운동권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소외감을 줬던 그런..
그런 분노들입니다.
그 분노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안철수가 말한 불꽃의 한 축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새누리당에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했던 여러가지가 그 친노 친문들 때문에 매번 망가졌습니다.
이제는 그 참아왔던 분노를 감당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세력이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질때 까지 그 분노는 계속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