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고 싶으므로 음슴체.
몇주전에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셨던 엄마부인님께서 프랑스에서 옷을 샀다고
옷을 보내준다 했음.신났었음.
뿌랑쑤~하면 왠지 뽜쑝뽜쑝한 브랜드가 많을 것 같은 느낌에
나도 프랑프랑해 질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꾸게 해주셨음.
엄마의 이름을 지켜줘야하므로 모자이크하는법을 모르므로 하얀 ㅁ 로 대체했음.
무스탕 남방이라는 게 뭔지 모르지만, 굉장히 나를 불안하게 했음.잊고 있었던 엄마부인님의 능력이 떠오름.
사실 우리엄마는 호날두 뺨도 시원하게 내리칠 정도의 패션 파괴자의 능력을 가지고 계심.
음??다음날 옷사진을 친히 찍어서 보내주셨음..음??음???자세히 보이지는 않겠지만 하나하나 대강 설명해주면,
브랜드 불명의 하늘색남방,폴로남방,리복셔츠.후후..어디에서나 구할수 있는 것이고, 설사 있다고 하여도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지 않을것
같은 옷사진을 자랑스레 보내주심 ㅜㅜ..
나는 엄마가 상처받지 않게..
동생의 개인정보엔 관심없으므로 .. 훈훈하게 엄마가 상처받지 않도록 해드림.
그리고 보내온 사진중에 내 옷음 없다고 나 자신을 달램.
나중에 동생에게 옷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카톡을 하였는데,
그러하였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나는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