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정의당 당원임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저는 해운대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와 생각을 공유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는 정치인을 만들고 싶어서
구직활동도 멈춘채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힘들지?, 니가 고생이 많다." 하십니다.
저는 피곤하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힘들지 않습니다." 라고 답합니다.
왜냐구요?
미래를 계획하기 힘든 임금으로 살아가는 청년으로서의 삶이,
장애인 가족으로 차별 받으며 살아왔던 그리고 앞으로 차별 받을 삶이,
30년 넘도록 최저임금만 받다가 끝내 비정규직이 되신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온 삶이,
불치병에 걸려 집에만 갇혀계시는 어머니의 아들로 살아가는 삶이
제겐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오유에 오며 많이 힘드신 분들, 아프신 분들을 뵙니다.
우리가 사는게 힘들지 그 이상 힘들고 어려운게 무엇이 있을까요?
지는 싸움이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싸워봅니다.
이대로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저는 선거운동 힘들지 않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힘든 저에겐 선거운동 따위야 힘들지 않습니다.
오늘도 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끝으로 오늘도 힘든 하루를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함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