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헝거게임 감상.
게시물ID : movie_19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량수
추천 : 2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6 20:30:57
조금 이해가 안 가는 것이 헝거게임에 대한 기사들이 보통 트와일라잇이랑 연계시켜서 말하는 것입니다. 헝거게임이 겉으로는 로맨스 물로 보여도 실상 내용을 보면 로맨스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데 말이죠. 

주구장창 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줄거리의 중심을 이루는데 왜 그런지 좀... 이해가 안 가더군요. 제니퍼 로렌스의 인기 때문에 그런 건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두편을 염두해둔 구성이라 그런지 이번에 개봉한 것만 두고 보면 뭔가 많이 비어있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드라마 구성의 느낌을 보는 것 같았달까? 

그래서 저는 1편 쪽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습니다. 1편에서는 완벽한 하나의 이야기 구성이기도 했고, 주제를 미디어에 대한 비평으로 확실하게 잡고 간 것으로 보였거든요. 문제는 그걸 본 많은 사람들은 미디어 비평에 대한 부분을 못 읽어내거나 눈치채지 못해서 단순한 액션 로멘스 쯤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지만요. 제가 봤던 리뷰들 중에 많은 사람이 개연성 없는 피타와의 러브스토리가 너무 눈에 거슬렸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이번 헝거게임은 나름 미디어에 대한 비평이 배치 되어 있지만 1편 만큼 던져주는 것은 없어보였어요. 초점이 혁명쪽에 치우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한 번 더 보면 보일 지도 모르지만요. 


결론적으로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나온 혁명가(?)를 감동하며 듣고, 더 테러 라이브에 비춰진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 감명 깊은 동감을 느낀 분이라면, 꽤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보다 다른 부분을 생각하며 보시는 분들은 갸우뚱 거릴만한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갸우뚱한 사람 중에 하나구요.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