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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복수 甲
게시물ID : humorbest_680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굴단
추천 : 156
조회수 : 10181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0 23:13: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20 18:29:21
신아람 ‘1초 오심’, 정말 똑같이 재현됐다?



신아람(27·계룡시청)의 '1초 오심' 설욕 과정이 새삼 화제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깜짝 놀랄 만큼 똑같은 상황이 또 한 번 벌어졌기 때문이다.

펜싱 대표 신아람은 지난해 7월 31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개인 준결승전에서 브리타 하이데만(31·독일)과 대결했다. 

정규경기 동안 5-5 동점이었고, 연장 종료 1초를 남기고 신아람이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었다.
비긴 채 연장을 마치면 신아람이 결승에 올라가는 상황. 하지만 남은 1초 동안 하이데만이 네 차례나 공격을 했는데도 시간은 흘러가지 않았다. 

신아람은 결국 역전 당했고,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신아람은 그때를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고 했다.


그리고 약 10개월이 지나서 거짓말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신아람은 지난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하이데만을 또 만났다. 이번에도 둘은 5-5 동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이번에도 어드밴티지는 신아람이 갖고 있었다. 하이데만은 계속 공격했고, 신아람은 계속 막았다. 어느새 남은 시간은 2초를 가리켰다.

신아람은 순간 '1초 오심' 때가 떠올랐다고 했다. 신아람은 달려드는 하이데만의 공격을 막아내고 바로 찔렀다. 6-5. 남은 시간은 1초. 다시 하이데만이 공격하려고 발을 떼는데 경기가 끝났다. 신아람은 경기 후 "이렇게 똑같을 수 있을까 내가 다 놀랐다"고 했다. 상황은 같았지만 이번에는 결과가 해피엔딩이었다.

런던올림픽 '1초 오심' 때와 똑같이 흘러가는 상황에 대표팀 관계자가 더욱 긴장했다. 심재성(47) 펜싱 국가대표 총감독은 "심판과 타임키퍼는 물론이고 다른 선수들까지 모두 숨죽이고 경기를 지켜봤다"며 "아람이가 하이데만을 이기자 관중과 선수들이 모두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고 전했다.

신아람의 소속팀 계룡시청 펜싱팀 조한상(53) 감독은 "아람이가 올림픽에 다녀온 후 기술적으로 실력 향상이 됐을 뿐만 아니라 강심장이 됐다"며 "하이데만을 만나도 기죽지 않고 잘해낼 거라 여겼다. 기술과 강한 정신을 모두 갖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일간스포츠 박소영]
2013.05.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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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복수에 성공했네요....


신아람선수 축하합니당 ^^*  ㅉ 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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