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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미를 싫어하게된 이유(경험실화)
게시물ID : humorbest_68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파
추천 : 22
조회수 : 200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04 09:32:12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03 22:36:49
먼저.. 내가 겪은 일들을 쓰는 것이니.. 중복확율은 100% .. 고로 재미 없을수도 있어요-_-

저는 매미를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아주 징그러워하죠.. 
근처에만 있어두 소름이 좌악.. ;;;

그래도 어렷을적에는.. 매미를 그다지 싫어하진 않았죠.. 때론 채집을하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싫어하게된 사건이있었죠 

그당시 제나이 중학교 1학년 아주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때 쯔음이었죠.. 
친구들과 모여서 매미를 잡아서 그리고 메뚜기도 잡고 파리도잡고 머 그러면서 놀다가.. 

그때는 그게 머가그리도 재미 있었는지 곤충들을 하나하나 분해해서 학살을 하고 놀았어요
개미를 잡아다가 돋보기로 태워서 죽인다던가.. 잠자리의 날개에 구멍을 송송 뚫어 놓기도 하고-_-;

또.. 곤충들끼리 싸움도 시켜보고..(메뚜기랑 사마귀랑 쌈시킨적 있었는데.. 메뚜기가 이겨서 매우 놀랐었던적도 있었죠 -_-)

아무튼.. 그러면서 노는데.. 친구중에 한놈이..파리의 양날개를 떼어버리는거에요.. -0-
그리곤 노아주니.. 팔딱팔딱 잘도 뛰긴 하는데 날지는 못하고.. 머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몇마리를 더 해서.. 경주를 시키자 해서.. -0- 아크릴판과 도화지를 이용 경기장을 간단하게 만들고 
그안에 파리를 넣어서.. 머 누가먼저가나.. 시합시키고 그랬었죠.. 

그런데.. 친구중에 지는거를 무지 싫어하는 친구가 한녀석 있었죠.. 그놈이.. 매번 계속해서 .. 

자기 파리가 지니까 점점 성질이 났나봐요.. 끝내는 자기 채집통에 있는.. 매미를 꺼내서.. 

"우하하하핫 왕파리닷.. 이넘을 경주에 참가시키겠다-_-" 라고 하더니.. 

매미를 꺼냈죠.. 그리곤.. 맴맴 우는 매미의 울음소리를 뒤로하고.. 

매미의 양날개를 손으로 잡아서.. 날개를 뜯으려구 .. 툭 잡아당기는 순간.. -0-

경악.. ;;; 

몸이 두동강이 투욱-_-;..노란물도 조금;;..... 친구들.. 죄 놀래서..  우워어어어어.. 어버어버버버.. -0-

어찌나 놀랐던지.. 다들.. 다리가 떨려보이고..그의 동시에 모두 뒤로 다 나자빠졌죠 -_-;.. 모.. 아무툰.. 

그때의 충격으로 26살 지금까지도 매미를 보면.. 손도 못대고..-0- 잡지도 못하고.. 

머그런다는 ..;; 별로 재미없는 내용이네요-_-;.. 

어릴땐 어찌나 잔인했던지.. 지금 제가생각해봐도.. 정말 나쁜놈이었던거 같아요-0-;;;
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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