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미역국이음슴으로 음슴체 ~
나는 최근까지 생일마다 축하를 제대로 못받음.
대학교 1학년때 사이안좋았던 애들이 생일파티를 빌미로 나를 동기들사이에서 물멕임.
대학교 2학년때는 학교에있으면 뭔일터질까 도망감. (이상한소문에 시달림)
23살때는 생일전날 남친이 헤어지자고함 (지금도 그놈이랑 사귀고있다는게 함정ㅋㅋㅋㅋ내가 이렇게 복수할줄은 꿈에도 몰랐지?)
24살때는 수험생이었으므로 흐지부지 넘어감
25살인 오늘도, 흐지부지 넘어가게 될까봐 엄마아빠 와서 같이 밥이나 먹었으면 했음
근데 옆집할부지가 갑자기 돌아가심 (시골엔 아직도 품앗이같이 초상이나면 도와주곤함. 엄마아빠 못온다고 통보문자 옴)
결국 고1부터 24살까지 미역국을 먹어보지 못함 ㅠㅠ오늘도 못먹을거같음.
스물다섯번째 생일선물로 베오베간다면 지난 생일축하 다 받은 기분일거 같음 (앞으로도 행복할거같음ㅠㅠ)
본의아니게 수험기간이 2년이 된 처자위로해줄 따듯한 오유인들 마음을 너무 느껴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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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커플이라고 축하안해주는 사람있을거임
욕을 하더라도 베오베좀 보내줬음 좋겠음(생긴거가지고는 욕하지말아줬음 좋겠음 ㅠㅠ)
욕해도 선물주는 사람이 좋음 ㅠ.ㅜ (나에겐 커플 《《《《《《《《 베오베니깐 )
엄마아빠 키워주셔서 감사함? ♥ 사랑함~ ♥ 음슴체가 버르장머리가 없어보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