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이해'라는 강의 시간에 발표를 하게 되었어요!
주제는 현대사회에 영향을 주는 것들 모두 다~
요즘 벌레들이 너무 나대서 한번 밟아주고 싶은 마음에....
주제를 '인터넷 커뮤니티의 허와 실'로 잡고 발표준비를 했어요
오유, 여시 등 유쾌한 커뮤니티들을 우선적으로 소개하며,
오고가는 덕담(ASKY?)들과 훈훈한 분위기(GRD ASKY?)를 똭!
이러한 커뮤니티를 이용함으로서 배울 수 있는 것들(안생겨요 등),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등을 예로 든 후에 본격적인
일tothe베 까는 타임을 가졌어요
첫 마디는 이걸로..
'혹시 여기 일1베 하시는 분 계신가요?? 하시면 손 한번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양해를 구해야 될 것 같아서요ㅎㅎ'
없더라구요ㅋㅋ
근데 봤다 난.. 표정이 딱 죄지은 범인같았던 X들 몇몇 보였다
앞에선 다보인다
어째껀
고인모욕, 역사왜곡, 부적절한 용어사용, 여성비하, 도를넘은 성드립, 구라 등
제가 오유에서 보았던 일1베의 모든 개같던 것들을 모아모아 천천히 하나도 빼먹지 안고 차분한 목소리로 깠어요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 주장하며 청소년들을 세뇌시키는 것,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
우리나라 여성들을 김치X, 걸레X 또는 입에 담지 조차 못할 저급한 용어로 부르는 것,
강간 모의가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올라오며, 로리가 당연시 여기는 곳이란 것,
익명성이 보장된 넷상에서는 미친X들 처럼 날뛰면서 현실에서의 일밍아웃은 꿈도 못꾼다는 것 등
그냥 하나하나 꼼꼼하게, 흥분하지 않으며 차분하게 발표했어요
여성비하 예를 들때 여학생들은 한숨을 쉬시더라고요
괜한 것을 알려드렸나 싶었지만...
그래도 무시하고 외면하는 것이 해결방법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에
제가 아는 모든 정보를 토해냈어요
질문도 받았는데, 대부분이 걔네들 재정신이냐는 질문이었고
전
'정상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이트를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 있어요. 무엇인 줄 아시나요?' 했더니
맨 뒤에 있는 복학생 선배님이 일1베충 이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맞습니다. 벌레에 비유해요. 그것도 사람에게 백해무익한 해충이요. 그러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그 수업 발표자들 중 가장 큰 박수를 받은게 자랑
박수 안치고 고개 숙이고 있던 3명 기억하고 있는것도 자랑
수업끝나고 그 셋이 가장 먼저 스르륵 빠져나간게 유머
오유하냐고 물어보는 선배님들과 후배님들 중에 여자분은 없었다는 것도 자랑(?)
역시 오유는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