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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다크 미드라이너글 보고 빡쳐서 쓰는 글
게시물ID : lol_406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보단甲
추천 : 6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7 00:03:19
미드라이너글 읽어보니 요약하자면
1. 오존은 우리가 이길수없다
2. 상의한끝에 클템픽하기로했다.
3. 경기전 심판에게 물었고 픽은상관없다했다.
4. 우린 죄가없다.
 
갠적으로 lol을 즐겨하는 유져로써, 이번 사태에대해 저양반이 무언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것같아
한마디 하고자합니다.
 
일단 팀다크가 장난친 무대는 담배나 빨며 칼바람돌리는 동네 겜방이 아니라 국내 lol 아마추어나 프로팀 모두가
염원하는 롤챔스라는 큰무대였다.
즉 너님들이 경기하는 모든걸 다른 다수의 타인들이 보는 중계경기였다.
그러므로 그 무대는 굉장히 퍼블리쉬한 공공의 장소가 되어버린다.
우린 보통 유치원 입학할때쯤이면 길바닥에 똥싸면 안된다, 초등학교 졸업때쯤이면 도서관에서 친구와 바둑판들고와 오목두면
안된다라는 교육을받고 실천한다.
 
둘째로 스포츠정신이 결여되어있다.
지난날 블리자드 강림하시어 스타를 내놓으시고, 십수년이 흐른지금 엄연히 e-스포츠 라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이때
너님들이한 행태는 도저히 스포츠라 할수없었다.
이영표나 박지성의 투혼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최소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경기 승패를 떠나 인간적인 매너리즘을 보여주는 자세는 종목을 떠난 모든 스포츠인의
기본 아닌가?
 
셋째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안되어있다.
분명 미드라이너 말을 빌리자면, 자타공인 질수밖에없는 오존팀이라 했다.
대단한 분석가다.
왜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지 아는지 되묻고싶다.
누가봐도 질것같은 선수가 승리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우린 TV를 통해서 혹은 경기장에서 수없이 많이 봐왔고
그 선수를 향해 격려의 박수와 아낌없는 갈채를 주어왔다.
그럼 그 승리한 선수는 몰랐을까? 자신이 열세이며, 처한상황을?
아무리 아마추어 팀이라지만, 미비한 전략이나, 공들이지않는 노력을 가지고 이길려고 맘먹는건 도둑놈아닌가?
자타공인 질수밖에 없는 오존팀이라고 알리는 순간 내가 느낀건 
'아~ 우린 준비 한개도 안했구요 그냥 설렁설렁 어찌하다보니 운좋게 여기 까지 왔어요~'라고 들리는데
나만 그런지 모르겠다.
차라리 노력이나 준비가 부족했다면 저런말을 안적는게 100번 낫다.
 
끝으로 클템픽은 경기 룰상 문제없지만, 너님들이 처한상황에 픽하므로써 문제다.
몬말이냐하면, 만약 너님들 팀이 롤챔스 우승을 하였고, 우승 후 앵콜겜으로 픽을 한다던지,
아니면, 8강확정된후 클템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픽을 했다면 웃으면서 넘어갔겠지.
너님들 말대로 클템을 존경해서 클템픽을 했다면, 클템챔프 5명에대해 최소한의 전략을 짜서 경기를 보여줬어야했다.
하지만 너흰 오목을 두었지.
 
요약하자면
1. 너님들은 트롤했다.
2. 너님들은 스포츠가 아닌 겜을 했다. 
3. 질생각으로 나왔으면 안나오는게 답아닌가?
4. 클템 존경한다라는 쉴드로는 막픽의 트런들 바꿔치기는 설명하기 힘들지?
 
 
 
 
 
 
 
 
 
 
 
 
 
※ 개인적으로 팀다크 이번사태보면서 바로 생각나는게 저번 NLB윈터시즌 결승 5경기입니다.
CJ 엔투스 vs GSG 경기로 CJ엔투스는 프로 / GSG는 프로잡는 아마추어로 결승에서 맞붙은 마지막경기였습니다.
강타를 든 하이머딩거를 통한 4미드 전략으로 초반 타워철거를 통한 우위로 도란템으로 두루고 뒤는없다라는 자세로 밀어붙여 20분도 안되
끝내버린 경기.
하이머딩거를 픽하는순간 보는 시청자,관람중인 관중,캐스터 모두가 멘붕이 왔고(마지막 5경기에 쿨하게 던지는줄알았다)
하지만 그픽은 픽백부터 설계된 정교한 전략이였음을 입증하며, 우승을 거머쥔 GSG를 본순간 전률을 일으켰다.
이게 바로 스포츠이고, 노력에대한 보상이라 생각한다.
 
우린 스포츠를 즐길려고 온게임 롤챔스를 보는거지 개그프로보자고 롤챔스를 보는게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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