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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제가 학교 다닐 때 국어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게시물ID : sisa_455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맞춤법학과장
추천 : 15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3/11/27 00:22:35
선생님 : 지금은 정말 자유로워지고 세상이 좋아졌지만
과거 군사 독재 시대에는..." 

선생님 : 아무 책이나 갖고 있다가는 잡혀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단다. 마르크스의 책은 물론이고 약간만 꼬투리를 잡을 거리가 있는 책이라면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잡혀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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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막걸리법이라고도 했는데 말이지. 막걸리 먹다가 정권 비판하는 사람이 있어도 잡혀가서 온갖 고초를 다 겪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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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이 되는 정치인이나 저명 인사들은 간첩으로 몰아 잡아 가두거나 몰래 죽여버리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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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너희들 땡전뉴스라고 들어봤니? 9시가 땡~하면 뉴스가 시작되는데 늘 '전두환 대통령께서는~'으로 시작되는 뉴스였던 거야. 언론은 그저 정권의 눈치만 보고 국민들을 세뇌하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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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얘기지. 이제 민주화가 많이 된 데다가 국민의식이 많이 성장했거든. 지금 대통령이 누구지?

학생들 : 김영삼이요!

선생님 : 그래. 지금 정부를 문민정부라고 그래. 군사 독재가 끝난 거야. 앞으로는 그런 독재가 있어선 안 되겠지?

학생들 : (지루해하며) 눼~

선생님 : 그래, 너희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민주적인 사회가 되어 있을 게다. 오늘 진도 나가자. 반장 지난 시간에 어디까지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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