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정책을 김종인 할배가 발표했을 때 딱 한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주식질한다고 증발시킬 바에는 우리가 들어갈 공공주택 만드는데 쓰는게 더 낫지"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노후에 대비해서 줘야 하는 돈인데 이거를 사용해서 다른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지적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 방법을 국민연금 분배금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지만 국민 노후에 반드시 필요한 쪽으로 쓴다면? 그 중에서 집값 과잉 문제를 해결해서 노후자금을 내릴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부동산에 묶여야 하는 왜곡된 구조를 조금씩 분산시켜서 이 돈으로 내수를 쓸 수 있으면? 이걸 생각해보니 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같은 내용을 오늘 올라온 나꼽살에서도 선대인 소장이 설명해주네요 김종인 할배가 당차원 공약으로 제안한 방식에 대한 설명도 해주네요
김종인에 대해서 "아무리 그래도 쿵혜를 당선시키는데 몸담근 사람인데..."라고 안 좋아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민주에 와서 하는 행보와 플랜을 보니 느껴지더군요
"저래서 우리쪽이 초반에 새누리당에게 말렸구나",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를 확실히 이 사람이 아는구나" 그리고 "경제민주화를 이룰려고 하는 저 덕력과 집념은 정말 무섭구나"
어쩌면 이번에 주거난을 겪는 콘크리트를 설득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더민주가 당신들의 집값 고통을 해방시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