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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나놓고 결혼식갔넹ㅋ
게시물ID : bestofbest_68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Ω
추천 : 282
조회수 : 73372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3/05 12:04: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03 13:50:51
가족들이 오늘 아침일찍 준비하길래 그 소리에 깨어났어
거실에서 티비를 보던 남동생한테 물어봤는데 동생이 망설이다가 어....결혼식 간다는데.... 이러더라
친척 언니가 결혼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아마 친척언니가 오늘 결혼을 하는가 싶었어
왜 날 안깨웠지 ? 하는 의문을 가지며
갈 준비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화장실밖으로 엄마가 동생에게, 누나한테 말했어? 이렇게 물어보는 소리가 들렸어.
무언가 책망하는 말투였지.
어쨌든, 약간 걸리긴 했지만 이번에는 꼭 가족들과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세수와 양치를 하고 나왔는데 가족들이 없는거야.
벌써 나갔나봐
얼마나 급했으면 tv와 컴퓨터, 그리고 불도 끄지 않고.
심지어는 엄마는 폰을 놓고 가셨더라,
밖을 내려다보니 아직 차가 출발을 안했어. 아빠께서 차를 빼는걸 동생과 엄마께서 기다리고 있었어.
서둘러 1층으로 내려갔어, 그리고 차쪽으로 달려갔어.
나를 보고 놀라는 엄마에게 달려가서 휴대폰 놓고갔다고하며 건네줬지.
그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안도의 한숨이 들리더라
집에 돌아오니 아무것도 없다. 마음이 공허해
못생기면 눈치라도 있던가...
잘생긴 가족들중에서 나 혼자 돌연변이처럼 이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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