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도움을 준 귀신? 이야기가 있길래 저도 그냥 잠도 안오고해서 하나 썰풀어볼까 합니다
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귀신을 믿지 않습니다 아니 안믿으려고 노력하죠(무섭거든요)
그래서일까 괴담은 좋아하지만 귀신은 없어! 라는 이상한 주의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일까 가위한번 눌린적없죠 ㅎㅎ
음.. 각설하고 썰풀자면 저에게는 저를 도와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면 이상한 취급을 당해서 제대로 이야기해본적은 없지만.. 공게에는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거창하게 막 수호령이니 뭐니 이런건 아닌것 같은데..
다른분들 글이나 경험담 같은걸 보면 자동차에 치일뻔한걸 구해준다던가 아니면 밑에 올리신 분의 글처럼 가위에게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처럼 뭔가 큰일이 있으면 도와주는데 저는 그런게 아니거든요
....
참 할짓도 없는 이 존재는 제가 학교에서 깜빡깜빡 잠이들면 깨워줍니다 -_- 머리를 쓰다듬는다던가 옆구리를 찌르는 식으로요 ㅋㅋㅋㅋㅋ
이런 말하면 보통 옆에 짝지나 선생님이 깨우는거 아니냐고 그러던데 혼자 앉을때도 옆에서 쿡쿡 찌른다던가 맨 뒷자리에 앉아있을때에도 뒤에서 등을 쿡쿡찌르고 아무도 없는 방향에서도 툭툭 두드리고 그럽니다 (웃긴게 처음에 쿡 찔렀을때 안일어나면 그 뒤에는 퍽 때립니다)
아프다기보다는 속에서 느낌이 난다고해야하나 뭔가 울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등을 쓰다듬을때는 쎄한느낌에 부르르 떨면서 깨기도하고
근데 요새는 꿈에서 메세지를 보내기도 하더라고요 점점 발전하는듯 세상모르고 자고있으면 꿈속에서 휴대폰 메세지나 편지같은걸 받습니다
그리고 그걸 펼치면 [자지마] 이렇게 적혀있고 그걸 보는순간 끌려다오듯이 잠에서 깨게되고요 아무런 말없이 그냥 [자지마]이렇게만 적혀있곸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제 글이지만 다시보니 진짜 얼토당토않아보이네요.......진짠데
무튼 이 존재는 중학교 일학년때부터 오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징하게 저를 쫓아다니면서 착실하게 수업시간에 조는 저를 깨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그냥 귀찮은정도? 어지간하면 일어나는데 진짜 졸립다던가 자습시간에 까지 깨우려고 들면 그냥 비몽사몽한 상태로 속으로 저리가 잘거야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건드리는 짓을 멈추기도해요
가끔씩 공부하고있으면 휘파람 소리가 흥얼흥얼 들릴때도있는데 그때도 속으로 시끄럽다 가라 이러면 되게 아련하게 소리가 멀어집니다 생각보다 소심한듯
이것말고도 되게 소소하고 쓰잘때기없이 자주 나타나는데 감자기 글로 쓰려니 생각이 안나네요.. 생각나면 또 쓰겠습니다 ㅋㅋㅋ
공게분위기랑 안맞다면 죄송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