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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가 빈집털이에 떨고 있는게 공포 ㅜㅜ
게시물ID : humorbest_680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점마와
추천 : 68
조회수 : 1036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1 09:22: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20 18:57:31

백수가 되고 나서 집 밖으로 안나간지 사흘 정도 됐어요.

지금 완전 공포에 질려있는게..

아까 낮에 갑자기 집 잠금장치(번호 눌러서 들어오는 거)가 드르륵 하더니 누가 비밀번호를 누르는 거예요.

당연히 비밀번호는 틀리고 경고음 나오고...

막 소름 돋아서 집 안에서 미친듯이 부산 떨면서 막 해충제 뿌리고 덜그럭 거렸더니 사라짐..

아까는 샤워하는데 또 똑같이 잠금장치 올리는 소리가 ㅜㅜㅜㅜ

샤워하자마자 밖에 나가서 우편함에 들어있는 우편물들 다 거둬오고, 문 앞에 있는 전단지들 수거해서 올라왔어요.


부모님은 해외 여행중이시라 당연히 아니고, 

부모님 말고 집에 올 사람도, 비밀번호 아는 사람은 없는데.. ㅜㅜㅜ

오늘 밤엔 집에 있는 불 다 켜놓고

전화기 꼭 붙들고 밤새 대기 탈 생각... 무서워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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