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04719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정말 바른 정권이 들어서면 일제시대 있었던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언론사의 재산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한다"
"조선일보 안 봐도 세상 살아가는데 지장 없고, 머리만 맑아진다"
"프랑스는 독일 2차대전 이후 얼마나 철저히 했나. '드골'은 우파였다.
드골이 파리에 입성해서 '친독협력자'를 처벌하는데, 1순위가 언론인·문학인·예술인·학자였다.
언론은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있을 때 2주 이상 발행된 모든 신문은 정부에서 압수하거나 없앴다.
'친독'에 협력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반대하는 글을 실었다고 하더라도, 독일 점령 하에 2주 이상 발행되었다는 것 자체가 죄라고 봤다.
그랬더니 600개 신문 중에 2개만 남았다고 한다."
"그런 논리로 보면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8·15 뒤에 반드시 빼앗겨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언론이 온갖 거짓말을 하는 것"
"인간이 죄를 많이 짓고, 하루에도 평균 70가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신곡>을 쓴 단테는 인간이 짓는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자기 민족과 사회를 배신한 죄라고 했다"
"민족을 배신하고 자기 혼자나 일족만 잘 살겠다고 배신한 죄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죄"
"그런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권력을 가지면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나. 바로 파렴치범이 된다.
인류 전체가 정치를 떠나 살 수 없다. 옛날에는 세상이 귀찮으면 지리산에 들어가 감자 심으며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산림법 위반이다.
은거할 수도 없다. 국민의 행복보다 일본과 미국을 먼저 걱정하는 사람들이 정치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지 상상해 보라."
"친일파들은 우리나라가 독립운동가 때문에 진보적으로 되어서는 안되기에 일본이 우리를 지배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 보니 '빨갱이'라거나 '종북좌파'라고 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종북좌파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남북을 합쳐서 다 잘 살자고 하는 것이지 그것이 어떻게 종북좌파가 되느냐"
"민주주의 정권을 유린한 게 5·16 쿠데타다.
4·19에 의해 들어선 민주공화국을 총칼로 막은 게 박정희인데, 그것을 막지 못한 군대가 무슨 '애국군대'냐"
"'조국'이라는 개념을 보면, 프랑스에서 '조국은 민주주의'다. 독재의 나라는 조국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