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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본 통속의 뇌
게시물ID : phil_6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훈이아빠
추천 : 1
조회수 : 18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26 16:00:56
아래 글에서 00님과 통속의 뇌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통속의 뇌의 개념을 다시 잡고자 검색을 하여 여러 글을 읽던 중
인상 깊은 초등학생의 이해가 있어 글을 퍼왔습니다.
 
아래의 글은 메타 어린이 철학 연구소 카페의 이다현 어린이의 글입니다.
 
저의 이 글에 대한 소고는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
 
통속의 뇌란, 무엇일까? 통속의 뇌란, 어떤 한 사람의 뇌를 꺼내서 물과 방부용액으로 채워진 통속으로 집어넣은 후,
뇌에서 외부 세계로부터 들어오는 비각, 촉각, 후각, 시각, 청각의 다섯 가지 감가가 기관들을 자극하여 좋은 기억들을 넣는 것이다.
 
예로 들어, 한 과학자는 통속의 뇌를 실험하기 위해 어느 한 사람을 납치하여 실험을 하였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그이에게 몰디브에서 휴양을 보내고 있는 장면을 도입시키는데 이게 바로 통속의 뇌라는 것이다.
비록 그 안에서 감각 같은 것을 느끼고 계획대로 뇌를 조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보내고 있는 이 순간도 진짜일까? 나는 진짜라고 입증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들은 가상 현실과 현실 사이에는 감각 경현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물론, 나도 꿈을 꿀 때에는 아무리 차가운 터널을 들어가거나 동굴에 들어가도 차가움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가끔씩 꿈에서도 감각을 느낄 때도 있다. 예로 들어, 메타 선생님께서는 오늘 아침에 꿈을 꾸셨는데
그 꿈은 마냥 현실처럼 너무나도 현실적이라고 하셨다.
 
이처럼 몇몇의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상황이므로 결정적인 기준은 못된다.
이 외에 칼로 찔러보기, 벽에 머리 부딫이기, 등이 있지만 너무 위험하고 현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면, ‘만일 내가 통속의 뇌라면 ~ 할 것이다. 그런데 ~ 하지 않다. 그러므로 내가 통속의 뇌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압증 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입증은 논증으로 생각해보자.
 
만일, 내가 통속의 뇌라면 나는 지금 현실에서 생활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나는 지금 현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통속의 뇌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통속의 뇌가 아님을 입증하려면 ‘그런데 ~ 하지 않다’를 입증해야 하는데 그게 내가 입증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돌고 도는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내개 통속의 뇌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통속의 뇌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통속의 뇌처럼 너무 행복하지도 않고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현실적이며 감각도 모두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통속의 뇌는 확실한 것은 찾으려는 의심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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