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풋살하세요.
안녕하세요. Noble FC의 민경학감독입니다.
스페인이 부동의 FIFA 1위인 이유는 바로 풋살에 있다고 보는 저로서는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볼 때마다 매우 고양되는 느낌입니다.
주고받는 세밀한 패스가 아름답다고까지 느껴지니까요.
헌데 간혹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있는 듯하여서 오늘은 티키타카에 대한 간단한 분석을 해보고자가 합니다.
뭐 기회가 되는 대로 더 세밀한 분석을 할 수 도 있겠지만 말이죠.
일단 관련된 유투브의 유명한 분석영상을 보도록하겠습니다.
원본은 아래의 유투브입니다.
축구 전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항상 볼 주위 그리고 그이상에서 다양한 각도와 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전 움직임을 보이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제가 이 영상을 보면서 소름이 돋았던 것이 제가 대전IFC 풋살 프로팀에서 훈련하는 것이 바로 이런 움직임을 열기 위한 것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스페인 프로풋살선수 이자 코치 안토니오코치가 IFC에 왔을 때 계속 강조된 움직임은 바로 이런 훈련된 움직임이었으며 같은 팀 소속원들의 공간의 이해와 창출이었습니다.
즉 사실 티키타카는 바르셀로나 소속의 선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스페인 풋살, 축구인 들의 패러다임과 같은 전술이라는 것입니다.
함께 움직이고 공간을 열고 창조하고.... 그 인프라가 지금의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을 만들었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이제는 또다른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풋살에서 자주 쓰이는 1-2-1 시스템을 활용한 공격 방법의 예입니다.
이 전술이 티키타카와 다른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본은 스페인 풋살의 전형을 최대한 배운 모방형 티키타카를 풋살과 축구 전방위에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스포츠에서는 최고의 전술은 없습니다. 가위바위보 처럼 서로 물고 물리는 식의 전술 운영이 있고 이 전술이 점차 발전을 거듭해왔을 뿐입니다.
어쩌면 다시 브라질의 개인기를 최대한 활용한 개인에 의존한 전술이 다시 티키타카를 누르거나 그 두가지를 병합하거나, 아니면 아예 새로운 전술이 축구계의 흐름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더 나은 것이 있다면 그 전술에 대한 것을 인정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을 배워서 아니면 분석해서 더나은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우리만의 세상에 갇혀서 우리만의 축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틀은 누가 깨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어쩌면 히딩크라는 큰 돌이 한번 틀을 한번 깨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새 다시 그 틀을 보강하고 단단해지는 듯 한 느낌은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