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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번 써보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680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조잡초
추천 : 3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07 13:35:43
정봉주 피켓.jpg

9월 2일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가 배석자 없이 100분간 독대

9월19일
안철수 대통령후보 출마 선언

11월23일
안철수 돌발사퇴기자회견

12월18일 
대선 당일 미국출국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안철수는 이명박이 키운 인물입니다.
이명박 재임시절 안철수는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면서 대권후보로 급격히 격상됩니다.
최시중이 방송통신위원장이었던 시절이죠.

당시 시사매거진 2580에서 안철수에 대한 검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하였지만 
갑자기 상부의 지시로 프로그램이 무산되는 사상 초유의 방송탄압사건이 발생합니다.
대권후보로 거론되던 안철수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왜 윗분(?)께서 안철수에 대한 검증과정을 무산시킨 것일까요. 
더군다나 야당쪽 인물로 여겨지고 있는 안철수를 여당입장에선 오히려 더 검증을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그렇습니다. 안철수는 야당이 아니라 여당쪽 인물입니다.
이명박의 아바타, 또는 착한 이명박으로 불리울만큼 이명박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2008년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이명박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인간입니다.
이명박이 서울시장, 총리까지 제안할 정도로 하드코어 이명박아바타입니다.


안철수가 이명박의 오른팔이라는 가정하에 
소설 한 번 써보겠습니다.

9월 2일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가 배석자 없이 100분간 독대.

MB: "그네님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조건은 단 하나, 퇴임 후 저를 케어(care)해주시면 됩니다.
그네: "어떻게요?" (그녀는 긴 말을 할 능력이 부족함. 하지만 열심히 듣는자세(행동지침) 만큼은 우주최강)
MB: "곧 안철수를 대통령후보로 출마시킬 예정입니다."
그네: "각하께서요? 근데 안철수는 야당..."
MB: "시간이 없으니 짧게 말씀드릴께요. 안철수는 내 사람입니다. 안철수가 그네님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줄것입니다."
그네: "전 어떻게 하면 될까요."
MB: "그네님께선 대통령후보로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제가 다 알아서 해드릴께요."
그네: "아시겠지만 저는 티비토론...그거 잘 못해요. 각하도 5년전에 이미 아셨겠지만요.."
MB: "그냥 대충 버티시면 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티비토론이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0%입니다."
그네: "...??"
MB: " 저를 믿으세요. 그네님을 오늘 청와대로 모신 이유는 님을 100%의 확률로 대통령으로 '만들어'드린다는 걸 말하고자 함입니다."
그네: " 알겠어요."
MB:" 안철수는 출마후 단일화 논의자체를 최대한 미룰겁니다."
그네" " 네.."
MB: "단일화 협상을 시작해도 무리한 요구를 해서 지연시킬겁니다."
그네:"네.."
MB: " 11월 중순쯤  안철수를 후보 사퇴시킬겁니다."
그네:" 네?? 정말요?"
MB: "못믿겠다면 제가 날짜까지 특정하지요. 정확히 11월23일에 사퇴기자회견 시키겠습니다. 그럼 믿으시겠습니까?"
그네: "근데 안철수를 사퇴를 시키면 야당표가 결집돼서 내가 불리하잖아요."
MB: (한숨을 내쉰다) "....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100%의 확률로 당선되도록 한다고..."
그네: "무슨 말씀인지 잘..."
MB: "물론,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세명이 붙으면 그네님이 콘크리트가 많으니 당선 확률이 높겠죠. 하지만.."
그네: " ....?"
MB: " 당선확률이 높을뿐이지 그게 '100%'는 아니잖아요. 국민의 손에 그네님의 운명을 맡길 생각인거에요?
그네: "......"
MB: "실제 시뮬레이션 결과 3명이서 붙으면 문재인이 이기는걸로 나와요. 그러니까 제가 그네님을 부른겁니다"
그네: "...."
MB: " 제가 이미 부정선거 처벌법 없애고 투표지 보관기간 증거인멸수준으로 줄이고 정원이하고 관위에 이미 다 손 써놨습니다."
그네:"..."
MB: "최종 득표율은 특별히 51.6%로 해드리죠."


쓰다보니 삼천포로 샜네요. 
안철수의 목적은 단 한가지뿐입니다.
"야당의 집권을 막아라"  

새누리당이 국민의당을 격려하는 아이러니...
대선때도 총선때도.... 단합은 커녕 분열로만 이끄는 안철수...

과연 안철수는 야당인일까요? 
쥐가 웃을 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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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한 눈파는 사이에 우리집 고양이가 자판을 두들긴 모양입니다.
여러분 이거 다 소설인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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