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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알아보는 방법
게시물ID : humorbest_680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이송이
추천 : 116
조회수 : 576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1 14:19: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19 18:50:59

1. 학교폭력이 자주 나타나는 시기를 조심하세요.

 

초등학교때에는 학교폭력이 자주 일어나는 시기는 5~6학년이에요. 그외에 가끔 더 낮은 학년에도  일어나겠지만 특히 그 시기를 주의해야 해요.

그때부터 순수하던 아이들이 사악하고 더러워지기 시작해요. 남을 괴롭히고 때리고 따돌리기까지 하지요.

특히 중학교에 입학하는 때를 조심해야 해요. 중학교 1~2학년 때에요. 중학교에 입학하면 애들끼리 서로 더럽게 힘자랑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서로 싸워서 학교안에서 서열을 만드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한 번 괴롭힘 당하기 시작하면 소위 찌질이로 낙인 찍혀요.

그 찌질이나 왕따라는 꼬릿표가 중학교 내내 달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그러면 학년이 올라가도 새 친구들은 사귀기 어려워져요.

왜냐하면 이렇게 말해요 "야 쟤 누구누구 한태 괴롬힘 당하는 찌질이 잖아. 그러니까 같이 놀지마" 하며 친구들과 멀어져요.

학교폭력은 새 학년 새학기에 많이 일어나요. 그러니까 소중한 사람이 학교폭력을 당하는지 않은지 이 시기에 잘 살펴봐야 해요.

 

2. 흔적들을 살펴보세요.

 

학교폭력은 흔적을 남겨요. 왜냐하면 괴롭히는 아이들이 때리고 장난치며 놀고 하나의 장난감처럼 대하기 때문이죠.

교복을 보세요! 누가 앉아 있는데 볼펜으로 꾹꾹 찍을수도 있구요. 낙서를 하기 까지 해요.

거기다가 분필 지우개가 있다면 등에 분필가루를 묻힐지도 모르죠. 혹은 머리에 분필지우개를 던져버리거나요.

아니면 썩은 우유를 교복에 뿌릴지도 모르죠. 아니면 침을 뱉거나, 하지만 이게 다 교복이나 머리에 남겠죠?

하지만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은 다 털어버리고 집에 가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을 할거에요. 웃으면서...

그래도 혹시 남아있을지 몰라요! 그러니까 평소에 옷에 뭐가 묻은 것은 아닌지, 머리에 분필가루는 없는지 잘 살펴보셔야 되요.

이번에는 몸을 볼까요? 때리면 멍이 들죠. 괴롭히는 놈이 소중한 사람을 마구 때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대부분 티가 안나게 때리곤 하죠.

얼굴은 잘 때리지는 않지만 몸은 많이 때려요. 왜냐하면 옷을 벗지 않으면 겉으로 들어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럽게 몸을 자주 때려요. 그래서 몸을 자주 살펴보세요. 멍들어 있지는 않나...같이 목욕탕으로 가세요.

아이가 목욕탕에 가기 싫어한다면 멍이 들어있는 사실을 숨기는 것일수도 있어요.

이번에는 물건들을 볼까요? 샤프나 펜들이 자꾸 사라진다면 그것도 누군가 부수는 것일 수도 있어요.

가방이나 운동화가 사라진다구요? 그것도 누군가 뺏은 것일수도 있어요. 그러면서 아이는 잃어버렸다고 할꺼에요.

안경이 부셔졌다구요? 그것도 누가 안경을 벗기고 때린 것일수도 있어요. 그러고나서 부셔버렸거나요.

아무튼 이런 흔적들을 유심히 봐야해요.

 

3. 아이의 행동이 이상한가요? 살펴보세요.

 

학교폭력은 사람을 완전히 망가뜨려요. 멀쩡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도 소심하고 우울해질수가 있어요.

그 중에 게임이나 인터넷에 빠지는 것도 학교폭력때문일수도 있어요.

게임이나 인터넷은 현실과는 다른 하나의 공간이에요. 그 곳에서 현실도피로 빠져들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온라인속 사람들은 자기가 학교폭력을 당하는지  알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현실 속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잘 대해주기도 해요.

아이가 소심해지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 지는 것도 결정적인 증상이에요.

학교에서 매일 괴롭힘 당하니 우울해지는 것은 당연한 거에요.

이럴때 아이가 왜 이런지 누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건지는 않은지 잘 살펴봐야 해요.

아이가 학교 가기 싫어한다구요? 이것은 누구에게 괴롭힌 당하는 것이 거의 분명하다고 봐도 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진학 할때 남들이 가지 않는 먼 학교로 가는 것도 유심히 봐야 해요.

왜냐하면 중학교내내 괴롬힘을 당해서 고등학교에는 새로운 사람들과 새 삶을 살고 싶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니까요.

왜냐하면 왕따나 찌질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기 때문이니까요.

 

4. 맺음말

 

저는 초등학교 5~6 학년이랑 중학교 3학년 내내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 에요.

고등학교도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아주 먼 곳으로 갔지만...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망상과 환청으로 인해서 고등학교도 자퇴했어요.

학교폭력이 저의 삶을 완전히 망쳐놨죠. 저도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았었는데...

그후에 사람들이 무서워서 집 밖에도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지내다가 환각과 망상이 심해지면서

정신병동에 들어가고 나와서는 지금까지 약물치료를 계속 하고 있지요. 여전히 망상과 싸우는 중이에요.

그래서 어느 날 이런 글을 써보고 싶어서 제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봤어요.

누군가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기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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