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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신입사원으로 연산동 근무할때...
게시물ID : baseball_68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구만달
추천 : 14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9/08 23:15:31
사직구장에 야구 경기 있는 날엔 가끔씩

나혼자 4시반에 퇴근했다

12명 자리를 잡아야  했기에 빨리가야했다

신문지를 쫙 펴구 치킨 음료수 올려놓구

상사들 올 때까지

 "자리있습니꺼?" 라는  질문을 무수히  듣고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면서 ...


그시절에도  경기에 지면 원정팀 버스를 가로막고

온갖 패악질을 일삼던 사람들이  있었었다

멋있는양 잘난양..... 해운대의  설경구는 양반^^

그시절 그런 인간들은 경멸의 대상이었을 뿐이었다

요즘은 가족들 연인들 오징어들 까지  편하고

즐겁게 야구관람을 한다


배영수 선수를  때린 사람

한 순간 실수였던  치기였던  사과하라

무기명으로도 좋다  꼭 사과하라

당신과 우리를 위해서 사과하라

야구는 우리 모두의 기쁨이고  즐거움이며

아쉬움이고 탄식이다

그리고  또 가야하는 곳이다

당신이 즐겁게  야구를 볼려면

마음의 짐을  벗어야 한다


사과하라

방겁은 당신이 편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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