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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고3의 넋두리..
게시물ID : freeboard_332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만쉐이
추천 : 4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03/21 19:57:32
어릴때에는...제가 고3될지 상상도 못햇는데..어느덧 고3이네요..

고3들 막 힘들다고 할때 걍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너무 힘드네요... 그냥 막 다 힘들어요..

이과라서 수원 수투 미적 다 하려니깐..아...미칠것같아요...

진짜 공부를 계속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고, 몸은 잘때 제외하고 다 피곤하고,,

3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데, 하루 4시간 빼고는 거의 공부밖에 안하는데도

끝이 안보여요....

"공부가 안된다구 울어? 뭐가 그렇게 힘들다구?"라고 생각하던제가.. 

이틀전에는 독서실에서 수학 한 문제 잡고 낑낑대다가 결국 울어버렸어요...

그러다가 오늘, 학교에 독서실이 있는데.. 자습시간에 전교60등안에 드는애들은 다

거기서 자습을 하거든요.... 저는 공부잘하는건 아니구 걍 겨우겨우 들어서

거기에서 공부 하는 학생인데... 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해서..진짜 인강 피엠피로 듣는데

안잘려고 노력노력하다가...듣는상태로 깜빡 졸았나봐요..

저희 학교에서 제일 무서운 선생님이 깨우시더라구요... 저 진짜 깜짝 놀라서 일어났는데..

여자는 저랑 제 친구 한명이랑 남자애들이 많았거든요..다 전교 10등안에 드는애들...

저한테 뭐라뭐라 하시고 손바닥 한대를 맞았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나가시고 자리에

앉는 순간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처음에는 남자애들이 많고 제가 공부 훨씬 못하니깐....쪽팔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제 자신이 너무 밉더라구요... 다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나는 뭐하나.....

진짜 제가 너무너무 한심해서.. 한번 나온 눈물이 그치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시간이 넘도록 계속 울었어요...

나도 진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데.....나는 왜 이럴까.....공부할껀 너무 많고,막막하고...

그만 울고싶은데, 눈물이 안그쳐서....ㅠㅠ..............

너무 힘들어요.....지금도 공부해야하는데......눈꺼풀은 무겁고...

잠시 오유에 들어와서 이렇게 말하네요....부모님한테 말씀드리면 걱정할까봐 말씀 못드리겠고..

고3이니까요...당연히 힘들어야 정상이겠죠?..

오유에 고3분들도 다들 열심히해서 내년에 좋은 대학교 가요!!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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