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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이 메이져인 이유
게시물ID : bestofbest_68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madix
추천 : 322
조회수 : 68968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3/06 00:41: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05 21:19:41
'개콘' 개그맨들 떼샷 이유? 출연료 보존 위한 제작진 배려
 

[TV리포트 권혁기 기자] 가끔 '개그콘서트'를 보다보면 한 코너에 KBS 개그맨들이 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제작진의 배려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연출을 맡고 있는 서수민 PD는 5일 TV리포트와 통화에서 "가끔 방송에서 개그맨들이 떼샷(코너 출연진이 아니지만 많은 개그맨들이 보조출연 등으로 방송을 타는 것)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개그맨들 생계를 위한 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서PD에 따르면 각 '개콘' 코너 팀들이 녹화에 참여하면 출연료의 50%는 선점하게 된다. 그러나 방송법 규정상 녹화분이 전파를 타지 못하면 나머지 출연료는 받지 못하는 것. 이에 '개콘' 제작진은 개그맨들을 방송에 등장시켜 출연료를 보존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서수민 PD는 "KBS 희극인들은 모두 매일매일 연습한다. 그런 노고에 대한 근로수당은 챙겨줘야하지 않겠냐. 1주일동안 '개콘'에만 매달리니 유일한 수입이 '개콘' 뿐인데 당연히 챙겨줘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예능프로그램인 '개콘'말고 드라마 역시 '매회 얼굴을 비췄느냐'에 따라 출연료가 나온다. 예를 들어 70분 방송에 얼굴이 한번도 안나왔으면 출연료는 지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10초만 나와도 회당 출연료가 지급되고, 극중 고인이 됐다면 영정사진만 나와도 약 1/4 정도의 출연료를 받을 수 있다.

끝으로 서PD는 "방송보다 개그맨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더 재밌다. 희극인답게 흥이 많고 끼가 많아 모여 있기만 해도 재밌다. 그렇게 노력하는 개그맨들을 챙겨줘야하지 않겠냐"라면서도 "그래도 개그하는 모습들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제작 PD의 입장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cid=307151&iid=373996&oid=213&aid=0000186506&ptype=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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