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러방지법 표결의 경우 재석 157명에 찬성 156명 반대1명으로 통과되었습니다. 새누리 의석수가 157석이니 옹? 한명 반란표겠네라고 생각할텐데 그게 아니라 새누리 의원 한명이 결석하고 야당의원중 국민의당 김영환의원 1명만 참석해서 1명 반대가 나온겁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서는 정말 부끄러운 표결들이 많았습니다만, 정말 쓰레기법의 경우에도 일말의 양심을 가진 1,2표의 반란표가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4사5입의 경우도 반란표때문에 4사5입이라는 말도안되는 이론을 들이댈수 밖에 없게 만든 경우고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표결에서도 2표정도의 반란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테러방지법의 경우는 단한표의 이탈표도 없이 재석 전원찬성표를 찍었죠. 가끔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새누리 ◎◎의원을 아는데 비록 새누리지만 양심적이고 믿을만한 사람이야." 예전에는 그런사람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젠 없습니다. 현시점에서 새누리의원이라면 양심적이고 믿을만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도 이번에 공천으로 물갈이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아마도 물갈이 되는 사람이 그나마 깨끗한 사람이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은 더욱더 더러운 사람들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