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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게시물ID : gomin_681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자그냥
추천 : 0
조회수 : 1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03 01:53:48

듣고싶은 노래 듣고

피고싶은 담배 피고

먹고싶은거 먹고, 보고싶은 것 보면서

가끔 가슴 허전할때 강아지들 손짓으로 불러 안으면

이만한 행복 또 있을까 라는 생각 하며 살았는데

 

친구들도 짝을 찾고, 친척들도 짝을 찾아

나는 하지 못했던 사랑의 결실을 맺어

기쁨을 나누는 소식이 들려 올 때면

느긋함이 허전함이 되고

여유로움이 외로움이 되어

내 가슴을 마른 빗자루가 쓸고 지나갑니다

 

세상에 기쁨을 나누어 주는 사람은 가득한데

나는 기쁨을 온전히 나누어 받지 못합니다

아직도 가슴 한 구석에 옛 사랑의 기억 끝자락이

날려갈 듯 말 듯 애처롭게 걸려있는게 마음 쓰여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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