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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없는 한가한 매장 - 오늘의 드립
게시물ID : cook_69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에르토
추천 : 11
조회수 : 131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11/27 21:00:13
어제 매장에 온 녀석들 중 하나를 핸드 "드립"해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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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대!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안 코나 그중 최상급 등급인 엑스트라 펜시 입니다.
세계 3개 커피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
하와이안 코나
몸값이 보통 커피의 7-10배 정도 합니다.

코나의 등급;
엑스트라 팬시 > 팬시 > 넘버 원> 피베리> 프라임
이렇게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원두의 사이즈를 생각 하시면 되고요.
피베리는 특이하게 일반적인 커피는 한 열매 안에 2개의 원두가 들어가지만 피베리는 1개의 원두만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진한 맛이 특징이죠..

하와이안 코나의 특징;
미국의 커피 중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커피를 재배할수 있습니다.
과일을 먹는 듯 달콤하고 상큼하면서도 커피의 쌉싸름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어 누구나 만족할만한 맛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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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준비물
핸드밀, 드리퍼, 드립서버, 드립필터, 드립포트, 온도계....이렇게 준비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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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를 드디어 개봉!
열자마자 향기가 코를 찌르네요.. 단내와 아로마 냄새가 풀풀납니다.
원두 상태는 결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 최상이네요.
로스팅은 City와 Full City 사이 정도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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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이 없기 때문에 감으로! 저정도 양으로 2스푼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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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원두를 보관하기 위해서 밀폐 용기를 준비 했습니다.
이번에 같이 산 용기 인데 독특하더군요.
엄지 손가락 쪽에 있는 푸쉬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절대 안열립니다. 닫히지도 않고요..
고무 마킹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아무튼 신기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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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원두를 넣으니 가득 차네요.
매장에 오는 친구나 단골손님에게 대접해도 많이 먹을 수 있을꺼 같아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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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드리퍼를 예열하 드립포트에 뜨거운 물을 담아 놓습니다.
드립포트에 물을 담으면 90도로 조절된다고 하더니 정말 90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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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뜨거운걸 좋아하지 않는터라 아이스로 마실생각이기에 얼음도 준비합니다.
밀크피처에 얼음을 가득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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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서버와 드리퍼의 잡내를 제거하기위해 물을 충분히 부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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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서버에 물을 빼고 얼음을 넣고 
열기를 식히고 남은 물을 컵에 따르다가 참사를 당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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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먼저 해야 겠죠...
애매한 얼음을 버려버리고 새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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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가 잘있나 확인해 줍니다..
잘 있군요. ㅎㅎ..

분쇄를 합니다. 
분쇄를 하는 동안 나는 향기는 정말 끝내줍니다.
단내가 정말 풀풀 풍기네요.
모카번만 파는 빵집에서 나는 향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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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분쇄 되었습니다.
생각 보다 양이 많네요.
다음부턴 한스푼하고 반스푼만 하면 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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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병을 열어 분쇄 상태를 봅니다.
생각 했던 것보단 약간 곱게 갈린거 같네요.
미리 조금 갈아 보고 분쇄도를 조절할껄 후회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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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깔고 그 위에 커피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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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포트에 물을 새로 받았습니다.
역시 90도!
하지만 전 아이스로 마실생각 이기에 조금 기달려서 1-2도 낮춰서 드립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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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드립시작 드립하면서 좋은 샷을 찍기란 정말 힘듭니다.. 것도 핸드폰으로 찍고 있으니 말이죠..

커피 머핀으로 만들고 25-30초 뜸들이며 기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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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좋은 사진을 건질려고 보니 물이 다 빠진 상태네요..
집중을 커피에 해야되니 사진은 마구 찍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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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드립 사진 그나마 좋은 사진은 이거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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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물을 넣고 반이 채 빠지기 전에 드리퍼를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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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 취향의 방법입니다.
컵에 드리퍼를 옴겨놓고 남은 커피에 물을 확 부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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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푼으로 휘휘..

처음부터 저런 방식으로 하는게 인도식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은 커피를 활용해서 잔잔맛과 연한 커피가 하나 더 나옵니다.
(뭔가 미미한 맛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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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절과 분쇄를 실패 했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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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과 아로마 향이 정말 죽입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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