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제는
트레비스를 옹호하는 기아팬은 단 1명도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기아의 경우 사구 숫자가 많은데,
그것은 예전에 글로 논의를 했는데, 찾아서 보길 바라고,

간단히 줄여서,

- 지난 30년동안 좌완 투수가 귀하고 옆구리 투수가 많았던 타이거즈 투수진의 특징
(양현종만 하더라도 까치 김정수 이후에 나온 좌완 10여년 만에..-_-)

때문이었는데,
이것 이해 못하면 에효...

단순히 '사구' 숫자로만 가지고 비판하는 것이 문제인게,
지금 게시판에서,

1.기아는 사구가 많다
2.빈볼을 많이 던지는 구단은 고로 기아다

어떻게 1번에서 2번으로 결론이 나는지?.

데마테르님이 말한 것이 그래서 부상까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단순 사구가 많다고 해서 그것 가지고 빈볼 야구 한다고 비판하면 무리수라는 것인데

이게 이해가 안 됨?. 아님 안 하는건가?.

50개 사구가 나와서 5명의 시즌 아웃 시킨 것과
100개의 사구가 나와서 1명을 시즌 아웃 시킨 것...

어느 팀이 나쁜팀임?.

단순히 사구 숫자가 많으니 빈볼야구 한다고 하면...쩝...
그리고 애초에 '빈볼이다'라고 확실히 결론난 적은 없는걸로 아는데,

단순히 사구를 빈볼로 가버리면,
최근 몇년간 압도적으로 사구를 당하는 최정은 빈볼야구 당하는건가?.

넥센 김상수가 김상현의 얼굴을 맞혀서 거의 시즌 아웃 시킬때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트레비스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이제는 기아는 빈볼야구를 한다는 듯이 몰아가니....

뭐, 이렇게 말해도 머리는 인정하기 싫을테니.
빈볼야구를 한다고 생각하던가....

게시판에서 트레비스 옹호한 사람 단 1명도 못 봤는데,
트레비스 옹호한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사시던가...
나도 모르겠다. 

그냥 댁들처럼 단순하게 다른팀에서 사구 나오면
나도 그 팀은 빈볼야구 한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확대, 과장, 왜곡 해석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