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귀신이 있다고 확실히 믿는 사람중에 하나에요 그이유는
오래전에 제가 겪었던 일 때문이에요 말해볼께요
7년전쯤 일꺼에요
모토로라에서 나온 럭셔리폰을 새로 구입을 하고(황금색 폰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방안에서 혼자 이것저것 만져 보다 녹음 기능이 있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장난삼아 혼잣말로 이것저것 녹음을 했네요
그때 좀 인생을 하루 하루 낭비 할 시기였거든요 방황도 하고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중얼중얼 녹음한게 유치 하기는 하지만
그때 녹음 했던 말은
"어떻게 살려고 그래?"
"나 진짜 한심한거 알지?
"정신차려 제발 00아..."
"10년후에 뭐가 되있을래?"
"죽고싶은거야?"
등등등 (잘기억이 안남)
"흑흑흑"하고 감정이 복받쳐 울기도 했어요 (아 지금 생각하면 손발 오그라드네요 )
그이후로 시간이 흐르고 정신 차리고 취업을해서 정신없이 살았던것 같애요 핸드폰에 녹음을 했던것조차 까맣게 잊고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회사 기숙사에서 (녹음하지 1년후 쯤 된거 같아요)핸드폰에 저장된 사진도 보고 문자도 보고 이것저것 뒤져 보다가
녹음기능칸에 들어가 보게 됐어요 그순간 1년전 방안에서 혼잣말로 녹음한 기억이 살아 나면서
"아...이런게 있엇지 참...들어 보까?"
저는 녹음한걸 다시 듣다가...핸드폰을 너무 놀래서 책상위에 던지고 말았습니다 (전신에 힘이 다 빠지고 머리카락이 쭈뼛서는 기분을 그때 알았습니다)
제가 혼잣말을 할때... 옆에서 여자가 일일이 대답을 해주고 있었던거에요
"어떻게 살려고 그래?" 몰라...
"나 진짜 한심한거 알지?" 어...
"정신차려 제발 00아" 히히히히...(비웃는목소리가 글로 표현이 안됨...히히히는 아닌데 -_-)
"10년후에 뭐가 되있을래?" 히히히히히...
"죽고 싶은거야?" 아니...
...(아 그니까 이목소리를 어찌 표현하지 ..여자 목소린데 왜 낮은 저음으로 귀에다 속삭이듯이 낮고 느리게요 한숨쉴때 숨을 내뱉는 호흡으로 말하듯이 폰으로 녹음된거라 약간 울리기도 하고 )
너무도 분명하게 녹음된 여자 목소리 목소리였어요 ㅠㅠ
너무 놀라서 혹시내가 귀신에 씌여서 나만 들리는건가 하고 같이 방을 쓰던 회사 동생한테 들어 보라고 줬습니다 (굉장히 유치한기억에 창피함을 무릎쓰고 들려 줬네요 )
동생은 "에이 형 장난 치지마 옆에 누가 같이 있구만 "
"아니라고 임마 진짜 나 혼자 였다고 !!!!"
진짜 울고 싶었습니다 당시 여자 친구 한테도 들려 줬는데 괜한 의심만하고 어떤여자냐고 싸우기만 했네요
그폰만 보면 소름이 끼쳐서 몇일후 보상 받고 다른 기기로 바꿨습니다
암튼 전 귀신은 분명히 있다고 믿게 되었고 그이후로 혼잣말을 안합니다...
누군가 옆에서 대답해주고 있을것만 같아서요...
아니 대답을 해주고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