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몰아치기 나선 김한길…오후 2시 입장 밝혀
[the300]더민주 복당 가능성에 "아, 그래요?"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2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야권통합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통합에 대한 안철수 대표의 반대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이 정치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교섭단체 이상의 의석만 확보한다면 여당이 개헌선을 넘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야권통합이나 연대 없이 독자행보를 해야 한다는 안 대표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바 있다.
재야 원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연대 필요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그 어른들도 제가 제기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김 위원장이 야권통합이 안되면 중대결심을 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는 지적에는 "아, 네"라고만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복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아, 그래요?"라고만 하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안 대표는 서울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연습장에서 노원병 출마선언을 하며 “포기할 일이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다.
(국민이 제게) 정치를 배우라고 한 것이 아니지 않나. 정치를 바꾸라고 하시지 않았나"면서 야권통합 없이 제3당으로의
길을 계속 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FIN.
오후 2시라.... 팝콘 사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