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정말 힘이 빠지더라고요. 진짜로.. 그러니까 교민들도 얘기를 아예 안 해요. 너무 창피하니까. 낯을 못 들어서. 그런 상황인데. 저 같은 경우는 사실 그런 생각 들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물론 먼지처럼 작고 하루 하루 부끄럽게 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들어가면 그래도 제가 좀 정의로워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똑같은 대한민국 사람인데. 내가 이런 거 1만 번 한들, 그분이 그 진흙탕에 쳐 박아버린 국격을 올릴 수 있을까. 대변인시잖아요. 진짜 대변을 보신 거잖아요. 대변을 보셨더라고요, 그냥 실제로 물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