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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 무서운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68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쨔응쨔응
추천 : 25
조회수 : 403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5/23 02:25:10
안녕하세요

하 제목을 도저히 못정하겠...

ㅜㅜㅜㅜㅠㅜㅜ ...



1. 검은리본



제가 중학교때 친하게지내던 같은반에
까맣지만 작고 귀여운 친구가 있었어요

한날 꿈에 학교가 나오는데요
방과후 해질녘쯤 이였어요

저는 앞문을열고 교실안으로 들어갔죠 
그러다 그 친구 자리앞에가서 섰는데요


그친구 책상 모퉁이에 검은 리본이
이쁘게 붙어있더라구요

왠 리본인가 친구자리에 앉아있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검은리본이라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에게 굳이 이야기는 안했습니다만


일주일뒤에 친구가 갑자기 학교를 결석합니다
아침 조례시간때 선생님께선 얘기하셨죠


"ㅇㅇ이 외할아버지 돌아가셔서 며칠간 못나올꺼니까
위로연락 너네도 될수있음 해줬으면한다"





2. 동생의 사고



저는 밑으로 동생이 두명이있는데요
막내동생은 남자에요


꿈을꾸는데 제가 8차선 되보이는 도로옆 인도를
걷고있더라구요


한창걷다가 갑자기  확 검은 무언가가
시야를 가려버리더라구요 


그꿈 꾸고 이틀인가 지나서 부모님 연락옵니다 
남동생이 병원에 입원했다는거에요


동생이 방학때마다 배달아르바이트를했는데
그날도 배달을 가고있었답니다

도로에 차도 어느정도있었고 헬멧도 쓰고가고있는데
갑자기 뭐가 헬멧앞에 검은봉지라도 붙은거마냥
턱 하더니 앞이 안보이드래요


그러다 중심을잃어서 넘어졌는데 기억이안난데요


지나가던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갑자기 학생이 중심을잃어서 옆으로 넘어지더니


아스팔트를 확쓸며 떨어져나갔다는거죠
동생이 그때 기절한것같은데
사람들은 죽은줄알았다네요


어디부러지거나 크게다친곳은없어서 다행이였습니다




3. 태몽



일마치고 간만에 꿀잠꿀잠 하고있었습니다

꿈에 진짜 맑아도 너무맑은 계곡이 나와요

너무깨끗해서 선녀빙의되 목욕할뻔하정도로요



그런데 저 위쪽에서 뭐가 둥둥 떠내려옵니다
자세히봤더니 과일같아요


그게 제앞을 지나갈때쯤 저는 손으로 건졌습니다


썩은 복숭아였어요


아 이런깨끗한물에 왠 썩은 복숭아인가..

하다가 그대로다시 물에 띄워서 복숭아 흘려보냈어요




며칠뒤에 외가댁에 가게되었는데요

엄마랑 외할머니랑 부엌에서 하시는 얘기를 듣게되요



"ㅇㅇ이 유산했단다  하이고 임신했다고 그리 좋아 하디만은 우짜꼬 안쓰르버 죽그따"



ㅇㅇ이언니는 제 이종사촌언닌데 시집간지 몇년정도 되었었거든요 저는 사촌이라도 딱히 뭐 연락은 안하고 지내던터라 그때 임신했다는사실과 유산 사실을 안거죠



복숭아꿈은 태몽이라고들 하셔서
진짜 제개인적인생각으로
 아 그게 그 꿈이였던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좋은밤되세용 굿밤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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