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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농활 철수 : 소가 웃을일이다.
게시물ID : humorstory_68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버려도~
추천 : 4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7/08 23:45:47
시사장에서 퍼온건데요, 정말 공감가는 글이라...

--네이버 토론방에서 퍼온 글--

서울대 진정 이 나라 문화의 이단인가? 그들이 이 나라의 엘리트 집단인 걸 인정한다고 해도 이러한 이질 엘리트 집단의 존재를 인정할 필요가 있는가 싶다. 정말이지 이제 서울대 철폐를 정말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우리 국민들 중에 그 어떤 특수 계층이 나머지 다른 계층과 전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게 됐다면, 그것은 정부의 실패요, 국민의 실패이기는 하다. 꼭 서울대가 문제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실, 세대 간의 커뮤니케이션 장벽도 대단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번의 서울대 등 여러 대학의 농활 철수는 나를 (그리고 많은 우리들을) 격분케 한다. 특히 그렇다는 것은 그 이유가 최근 10년의 최신 문화 코드인 "성희롱"을 문제삼았다는 데 있다. 하이고야 이 놈들이 (또는 년들이) "농촌 일손 도우러 간 자들"이 아니라 최신의 고급 문화를 "교육하러" 간 것이 아니었나.


이제 농군의 자식들은 어느새 서울대에 못들어가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낯선 일이 벌어질 수가 있나. 그 농활 대원들 중에 시골 농사꾼의 자식들이 더러 끼었엇더라면 그런 말도 안되는 어설픈 장면이 벌어지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농촌을 알고 농민을 아는 이 땅의 청년들이 그들 속에 있었더라면 그 뭐? 성희롱? 뭐 어쩌구 하면서 수근대는 동료 학생들을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나 시냇가로 끌고 가서 그 잘난 쌍년의 뺨다귀부터 한 대 올려붙이고 볼 일이다.


"야 이 씨발년아, 뭐 성희롱? 에라이 못난 년아, 니 애비 애미는 아닐지 몰라도 니 할애비 대만 내려가믄 우리 시골 농촌 출신 아닌 국민이 어디 있드노 엉? 그렇게 시골 문화를 모르고 시골 정서를 모르고 그들이 쓰는 언어를 모르고 좆도 니가 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민의 자식이라고 할 수가 있나? 니 여기 뭐하러 왔노? 농촌 일손 도우러 왔나? 성희롱이 뭔지 알려주러 왔나?"


성희롱. 그런 더러운 단어를 쓰지 말아라. 그 단어를 끄집어내는 너희들이야말로 그 순박한 농민들을 희롱한 것이다. 그 시골 아지매 아제들, 하루 일과가 끝나면 고단해서 때로는 저녁 먹고 씻지도 않고 그냥 밥먹은 자리에서 쓰러져 자는 사람들이다.


때로 중년이 훨 넘은 시골 아지매들, 경상도나 전라도나 충청도 어느 시골이나 강원도 산골의 어디를 가리지 않고 "찐한 농담" 하기를 즐긴다. 단조로운 환경과 단조로운 일과 속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자연스레 익힌 것이다. 따가운 일광 때문에 새까매진 그들의 피부마냥 저절로 형성된 언어 습관이다. 


그 아지매들은 주변의 농작물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지를 않는다. 더구나 하루 날품을 파는 사람들은 그런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일하는 게 하나의 풍속 습관이 되어 있다. 그 여인들은 남녀의 성기를 묘사해 보이기도 하는데, 예컨대, 길다란 가지를 가리키면서 "하이고야 길쭉한 게 잘도 생겼데이!" 하기도 하고 아마도 찰싹 달라붙어 앉아있는 남녀 학생을 보고는, "너 둘 그리 친하게 붙어 앉은 게 보니 사귀는 모양이제? 그라다가 일내면 공부는 언제 하노?"라고 말하면서 "맞아 맞아!"라며 손뼉치고 낄낄대는 것이다. 이런 장면이야말로 이들 농촌 아지매들이 외래인, 특히 자식같은 학생들에게 가장 우호적이요 친애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순간인 것이다.


서울대생을 희롱할 국민이 어디에 있겠나? 그들이 너무 지나친 우월의식에 빠져 다른 무리 속에 섞이지 않는 게 문제이지 일부러 서울대 학생을 차별하는 농민들은 없다. 서울대가 너무 유별나게 "딴나라 사람들" 같이 행세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서울대 정말 왜 그러나? 1년 내내, 어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입시 요강"이니 "논술 요강"을 발표하여 온 나라 국민을 긴장시키고 스트레스 주는 대학. 얼마 전에는 '하리수'라는 도시의 한 이질적 시민을 초대하여 그 이질문화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홍보하고 생색내더니 시골 여인네들의 또는 시골 남정네들의 흙냄새 땀냄새 나는 언어를 이해하고 견디지 못했더란 말이냐.


우리 농촌 아줌마 아저씨들의 언어는 도시의 더러운 포르노적 칙칙함이 아니라 "보리밥에 상추쌈 싸 먹는" 덤덤하고 담백한 언어이다. 그런 언어를 함께 웃으며 박수치지 못하고 "성희롱" 어쩌구 하며 보따리 싸서 서울로 돌아온 니들 년놈들 우리 국민도 아니다.



결국 서울대란 그런 곳이군. "선 전환녀 하리수는 이해할 수 있어도 이 나라 농촌 아줌마 아저씨들의 그 구수한 음담 패설은 이해할 수도 참을 수도 없다?" 이 나라는 이제 "서울대 공화국"을 세워야 하나? 아니면 격추공 (wrecking ball)으로 저 "관악산 골짜기의 괴물"을 왕창 박살을 내버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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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썩어 빠진 우월감에 빠진 인간들... 좃또 느그가 쪽바리라고 지랄대는 그 섬나라 새끼들이 세운 대학에서 저희네가 대한민국 최고인 줄 알다니.. 

어느 몰상식한 놈이 내가 서울대 못가서 부러움에 푸념하는거라 생각할까봐 미리 말하건데, 그래 나 좃같은 서울대 합격 못했어도 콧대만 살고 주댕이만 씨부리는 서울대 나온 내 또래 애새끼들보다 연봉 더 받는다. 서울대 생들아... 지식만 많은 하나밖에 모르는 인간이 되지 말고 진정 엘리트, 인텔리라면 지혜로운 인간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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