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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험료인상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게시물ID : car_37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베유유1
추천 : 5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28 14:58:45

외제차 오너가 유독 많아서 그런지 자꾸 보험료에 관한 글이 보이는데요.

정작 핵심은 많이 빗나가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뉴스에서 나오고, 여기서 말이 많은 그 보험은 자기차량손해담보 입니다.



이제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자동차 보험에는 들어도 되고 안들어도 되는 자차보험이라는게 있습니다.


자차는 핸드폰 보험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내가 핸드폰을 물에 빠트리거나 떨어트려서 고장냈을때 수리비가 많이 나올것 대비해서 보험을 들죠?

자차도 마찬가지 개념입니다.

그래서 안들어도 되는거예요. 차값이 100만원인데 월 20만원씩 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냥 안들고 타다가 지 혼자 고장나거나 내가 꼬라박아서 부서지면 차라리 폐차하고 중고차 사는게 보험료 다달이 내는것 보다 이익인거죠.


여튼 자차는 이런식으로 미리미리 조금씩 돈을 내고 보험을 들다가, 후에 내 잘못으로 수리비가 들게 될때 써먹는건데요.

당연히 차마다 수리비가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이 아주 중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차 보험료는 차종에 등급을 메겨서 보험료를 산정하게 됩니다.


갑자기 또 어려워졌나 싶어 다시 쉽게 말씀드리자면,

SM7 타시는 분들이..

나중에 나혼자 차 꼬라박으면 내가 고쳐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때 돈 많이 들테니 보험 들어놨다가 나중에 혼자 꼬라박으면 수리비 부담좀 덜어야지 하고 엄청나게 내셨는데..

정작 SM7은 웬만큼 꼬라박아도 보험사에서 돈을 별로 쓸일이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그 돈은 보험사가 남겨먹은게 아니라 고스란히 S클래스 오너께서 범퍼 긁혔다고 다 가져가셨습니다.

보험사는 현재 적자예요.


그래서 돈을 많이 타가는 차종의 등급을 조정해 보험료를 더 받고..

돈은 안가져가면서 내기만 하는 차종은 반대로 덜 내게 해준다는게 이번에 나온 자차 보험료 등급 조정입니다.


여기사 상대차가 어쩌고 저쩌고는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그건 모든 운전자가 다 들어야 하는 책임보험의 이야기입니다.


또 다친사람은 어쩌고 저쩌고도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어떤 상대방이 나를 다치게 했다면 그건 그 사람이 든 책임보험의 문제고...

나 혼자 꼬라박고 혼자 다치는것도 자기차량손해담보랑 상관없어요.

그런건 홈쇼핑에서 주로 나오니까 그쪽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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