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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피시방알바 하다가요
게시물ID : freeboard_730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운덩
추천 : 5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28 15:03:59
손님 가시고 자리치우는데
폰이 있길래 들고 달려갔는데
벌써 사라지셨길래 화면보려고
딱 켰는데 꺼져있더라구요

그래서 폰충전하고 포스트잇에
성함적고 폰충전해놓고 거의 한시간째 계속 안오시길래
어쩌지..당황하시겠다 생각하고
폰을 켜봐야되나 하고 보는데
필름이 너무 더럽길래 닦아놓고
베오베 보면서 꺄르륵대는데 다행히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포스트잇 떼고 드렸는데
잘 받아가심 ^~^

그런데......

다시 오시더니 지폐막 꺼내시더니
커피라도 사 드세요 하시길래
천원주시는줄 알고 오예 했는데
만원주심.. 너무 당황스러워서

너무 많아요

아뇨 괜찮아요^^

아뇨 진짜 너무 많아요..

수고하세요^^

하고 사라지심...


당연한 일을 했는데 너무 큰 돈을주셔서
당황스러웠네요ㅜㅜ
감사하다곤 했는데 이렇게 뭘 받은적은
처음이라.. 읽고싶었던 책 사려구요
오늘 날씨 무지 추웠는데 기분이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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