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희 더민주 대변인 됐네요. 여태껏 자기가 한 말 다 뒤집고 당의 공식 입장 읊는 중. 친노 실체 있다, 소수지만 조직력 강하다, 친노 패권주의 있다, 친노/운동권 물갈이 해야 된다, 친노나 반노나/새누리나 더민주나 똑같다 하면서 실컷 깠는데 대본 읽는 것도 아니고 ㅋ
2016.03.09.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이철희 "안철수, 연대도 거부? 잘 판단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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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 김종인 대표 통합 제안으로 지금 야권이 시끄러운데 말이죠. 진정성이 없다,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왜 이런 얘기가 나올까요?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 글쎄요.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저희도 같은 당을 하던 분이 나가서 다른 당을 하고 있는 분들하고 통합 제의를 통 크게 한번 통합해보자 이런 제안을 한 것 자체가 저는 진정성이 있는 것의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보고요. 또 계파 패권주의 이런 말씀하셨는데 지금 저희 당이나 언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계파 패권주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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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 공천을 봐야 진정성을 알 수 있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패권 청산을 공천으로 보여 달라. 이런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한데요?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 사실은 그런 질문은 그런 말씀을 하신 분에게 무슨 의도고 그게 무슨 뜻인지 물어봐야 하는 게 맞는데, 듣는 저희 입장에서는 그게 무슨 말인지 해석하라고 하는 건 과한 것 같고요. 저희가 말하는 공천이라는 건 정말 공천이라는 건 끝까지 원칙을 갖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당헌 당규에도 그런 원칙이 정해져 있고요. 혁신은 이런 걸 것입니다. 좋은 사람을 국민 여망에 부합한 사람들을 공천해야 하는 것이고 또 정당이라는 건 집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사람들을 국민들한테 제시하는 게 맞을 거고요. 원칙에 입각해서 공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파를 청산하자, 이런 원칙으로 공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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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 컷오프에 이른바 친노 강경파 운동권 인사들이 얼마나 되는지 이게 초미의 관심이지 않습니까?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친노 강경파라고 언론에서 쓰는 용어고요. 일부 국민들께서도 그렇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만 무슨 기준으로 친노라고 할 거며 무슨 기준으로 강경파라고 할 거냐에 대해서는 누구도 뭐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저희가 아마 제가 미루어 짐작컨대 공관위가 그런 기준으로 하지는 않을 거고요. 경쟁력이 얼마나 있느냐. 우리 당이 당헌 당규에 정해놓은 윤리 기준에 부합하고 있느냐. 또는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 거냐. 이런 것들을 고려하는 것이지 지금 말씀하신 그런 기준으로 공천한다고 저는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을 겁니다.
▶ 님이 본인 팟캐스트와 칼럼에서 열심히 친노에 대해 정의하고 친노 패권주의에 대해 말씀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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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안철수 대표가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 이렇게까지 나온 상황이라서. 어떻게 전망하세요? 안철수 대표 마음이 움직일까요?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글쎄요. 다른 당 대표의 거취나 판단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하는 건 긁어 부스럼내기 아닐까요. 잘 판단하시겠죠.
▶ 얼마 전에는 4당 체제 됐으면 좋겠다면서요. 그게 국민의당 성공을 뜻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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