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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을 미움으로 대치하지 맙시다..
게시물ID : military_68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팀인스팅트
추천 : 13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3/19 0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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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을 보면서 배웠지요.
혐오와 증오와 미워함을 똑같이 혐오와 증오와 미워함으로 대치하는 것을 아무것도 낫게하지 못하고 반감만을 살 뿐입니다.

군역의 의무를 지지않는 여성으로서,
군문제에 있어서는 불평을 할 자격이 없는 여성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공감밖에 해주지 못하는 실질적 권력이 없는 여성으로서
이와 관련된 문제로 상처받으신 남성분들께 나서서 화를 그만 내시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오히려 큰 반감을 살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며칠째 같은 것으로 분노하고 서로 상처 받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여 글 남깁니다.
본삭금도 걸구요. (제 글에 화가 나시는 분 계시면 책임지고 끝까지 사과드리겠습니다)

분노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서로 상처 주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아요.
군게에 글삭튀하면서 분노를 자아낸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반대로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힌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 군복무하는 병사들의 처우 문제와 비대칭적인 국방의무가 문제라는 것은 게시판 내에 서로 크게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제 그런 것에 대해 얘기하면 어떨까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오유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공감을 살 수 있을 지 의논 했으면 좋겠어요.

남성분들 상처 받으신 마음을 누르고 화내지 말라고 해서 미안합니다.
억울한 사람한테 참으라고 하는 것 같아서 마음 아프지만
더 큰 그림을 봤을 때 오히려 상처주기보다는 함께 손을 잡고 세상을 바꿔보자는 모습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래요...

그리고 여성 징병에 대해 생각하면서, 새삼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를 군복무라는 이름으로 합법적으로 박탈당하는 남성분이 그동안 어찌나 쉽게 착취당했는지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쉽지 않은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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