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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 관련한 질문에는 항상 찬반이 있는거같은데요
게시물ID : diet_68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암동순영이
추천 : 7/4
조회수 : 117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4/17 06: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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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평균을 많이 벗어나는 가격문제나 수준이하의 자기 주변 트레이너 문제 같은건 접어두고요

'피티 그거 가격만 비싸지 하나도 쓸모 없다, 인터넷에 동영상도 많은데 독학으로 충분하다'
라고 하시는 분들중에 피티를 정말 받아보신분이 있을까요? 있어도 몇분이나 될까요?

만약 어떤분이 피티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주실때 '아 그거 내가 정말 여러 트레이너 만나면서 돈 몇백 써봤는데
혼자 독학한거랑 별 차이도 없고 도움도 안되더라' 한다면 모르지만
사실 겪어본적 없는 사람이 '나 독학으로 운동하는데 잘하고있다. 그거 옆에서 봐도 별거없더라' 하는거면
그게 과연 설득력이 있는 주장일까요?

제 경험으로 얘기하자면요- 리플리스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정말 트레이너도 아니고 커미션같은거 안받습니다 ㅎㅎ
제가 170후반쯤 되는 키에 외소한 체격이 스트레스라 정말 대학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대학생활 하면서 솔직히 정말 바쁜 시험기간 2주정도 빼곤 비가오건 눈이오건 여름에도 꾸준히 운동했어요
근데 워낙 변화가 없으니까 주변 친구들, 특히 타고난 골격이 좋은 그런 친구들은 저보고 운동 왜하냐고, 그냥 그렇게 살라고도 하더군요
제가 운동한다고 어쨌든 술도 덜먹고 유난을 떨었거든요
근데 군대 포함 그렇게 거의 7년을 운동하고도 결과적으로 시간투자 대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야 난 1년만 혼자운동해도 몸 금방 좋아지더라' 하시는분 있을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분이 타고난거고 복받은거에요
아무튼 그러다가 작년초에 처음으로 큰맘먹고 피티를 받아봤습니다
전 트레이너 운이 좋았던거같아요 10회 끊었는데 거의 16회정도에 배우기도 정말 잘배웠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16회 기간이 대략 두달정도 됐는데 한달에 한번정도 같이 축구하던 친구들이 몸변한걸 바로 알아보더라구요
그 후로 혼자 운동하게 되면서는 다시 바쁜 일상에, 피티때만큼 지독하게는 못해서 인지 격한 변화까지는 없었지만
혼자 운동할때랑은 당연히 비교도 안되구요

제 개인적 얘기는 그냥 흘려 들으시더라도요
정말 해본사람들이 좋다좋다 하는데 굳이 해본적 없는사람이 하는 얘기를 따르실건가요?
다시한번 이게 절대 싼가격도 아니고, 누구든 다 무조건 해야된다 이건 아니에요
하지만 어느정도 여유가 있고 받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요
이 글 읽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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