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백뿐만이 아니라 미드필드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게 우즈벡이 전진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죠.
이명주가 괜히 칭찬을 받는게 아님.
반면 공격의 경우에는 누구 할 것 없이 움직임은 좋았는데 결정력이 부실했습니다.
이건 공격수 모두가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이동국 김신욱 손흥민 이청용 이근호 전부.
하지만 적어도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대한 비판은 좀 톤다운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레바논전 끝나고 나왔던 어느 기사마냥 과정이 안 좋았는데 골대를 세번씩이나 맞추진 않죠.
수비가 문제였다는 지적에 근거를 더해보자면,
위 최종예선 표에서 보듯이 한국은 13골이나 넣고도 실점은 3위 우즈벡보다 많은 수준이에요.
(게다가 우즈벡의 5실점 중 하나는 어제 경기의 자책골...)
아니 이번 경기 자체가 한국팀이 최종예선 들어서 실점 안한 두 경기 중 하나죠.
(그런 면에서 7경기에 2실점한 이란 수비는 정말...)
하여튼 이번 경기로 포백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