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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콴 "김연아의 스케이팅을 보는게 너무 즐겁다"
게시물ID : sports_13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적
추천 : 5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3/23 13:51:41
미셸 콴 "김연아의 스케이팅을 보는게 너무 즐겁다"




"김연아의 스케이팅을 보는 게 너무 즐겁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의 우상이자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피겨계를 풍미했던 원조 '피겨여왕' 미셸 콴(28)이 김연아에게 찬사를 쏟아냈다.
 

미국 방송사의 보조해설자인 콴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시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공식훈련을 찾아 김연아가 몸을 푸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콴과 김연아의 직접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좋아하고 닮고 싶어하는 콴 앞이어서 긴장했을까.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훈련하다 평소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던 스텝 시퀀스 부분에서 빙판 위에 넘어졌다. 그러나 환한 표정으로 한손으로 턱을 괴고 김연아를 지켜본 콴은 연기가 끝나자 큰 박수를 보냈다. 김연아는 훈련 후 "어릴 때부터 콴을 좋아했다. 가까이서 보게 돼 영광"이라며 "콴의 뒤를 이을만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도록 이번에 뭔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우상이라는 사실을 아는가'라고 묻자 콴은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정말이냐"고 되물으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김연아의 동영상을 여러번 봤다는 콴은 "김연아는 매우 아름답고 유연성을 지닌 훌륭한 선수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표정이 살아있다. 몸을 악기처럼 다룬다. 프로그램을 느낄 줄 안다"고 치켜세웠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대결에 대해서는 "둘의 스타일은 다르지만 이번 대회의 독보적인 선수들이란 사실은 분명하다. 최고의 기량과 예술성을 겸비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다. 누가 자신의 프로그램을 더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LA(미국 캘리포니아주) | 이지석기자 manami153@


http://www.sportsseoul.com/news2/sports/sports/2009/0323/20090323101030500000000_67585299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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