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알게 된 여자분이 있습니다. 이런 말 쓰기 싫지만 소위 '헌팅' 이라고 하죠 아. 현재 대학생 2학년이구요 남자입니다 아무튼 한눈에 반했다는 말이 있잖아요 말은 헌팅이지만 솔직히 알게 된 건 2주정도 됐거든요 혼자만 바라본거죠. 같은 학교인데다 같이 기숙사 생활하니까 식당에서 몇번 마주치잖아요 그래서 그 여자분을 알게 된 거고 우연히 .. 제가 어떻게 되었나봐요 용기를 내어 전화번호를 물어봤죠 며칠 전부터 봤는데 좋아한다고... 여자분 놀라더군요. 이런일 첨이라면서 당황+즐거움(?) 싫은 내색은 아닌듯 전화번호를 주면서 가려고 하는 저에게 이름 아냐고 묻더군요 며칠 전부터 본 것이지만 저 역시 얼굴밖에 모르는지라.. 암튼 그렇게 해서 연락처랑 이름 학과를 알아냈어요 근데 학번은 같은데 저보다 2살 연상이네요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만.. 암튼 그렇게 해서 문자 몇번 주고 받고 ..근데 그 누나 공대 소속이더군요 맨날 실험, 과제, 시험.. 2학년인데 저보다 2살 많으니까 지금 공부가 급한건 알겠는데.. 그래도 만날 틈을 주지 않아요 겨우겨우 같이 밥을 먹게 되었는데... 딱한번. 분위기 나름 좋았던거 같아요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그리곤 시험기간이죠. 지금 학교 기말 시험기간이잖아요 공대..시험기간이면 보통 과들보다 더 바쁘다는거. 한번은 문자보내도 답이 없길래 소심하게 풀이 죽어있는데.. 기숙사 식당에서 만났어요 누나가 저에게 다정하게 인사하더군요 기뻤어요 답문 안보낸거 별거 아니더군요 웃으면서 인사하는거 보니.. 그러면서 다른 곳에 갔다가 저에게 오더니 지금 폰이 안된다고 문자 보내도 답문 못한데요 그 누나 컴퓨터도 잘 안 하니 연락 방법이 폰 말고는 없어서 답답하긴 하지만... 그렇게 3일정도가 지나고 폰이 되자 다시 문자 연락을 했었어 폰이 되면 된다고 연락해줫으면 좋았을껀데.. 제가 무심코 보낸 문자에 답문이 온거예요 절대 먼저 연락주는 법이 없어요 그러다 지금 다시 연락이 안되요 문자를 보내도 답문이 없어요 저만 미치는거죠 폰이 또 안되는 걸까요? 나 왜이렇게 소심한거죠? 오늘 식당에서 우연히 봤는데 저만... 다른 남자들하고 같이 밥 먹더군요. 같은 과 사람들이겠죠 암튼 질투가 나네요 남자들이 있으니까 괜히 다가가기 힘든거.. 결국 인사 안 했죠..저만 본걸루 끝ㅡㅡ; 이 누나한테 고백하고 싶기도 하고 암튼.. 답답하네요 이제 서로 알게 된지 2주정도? 제가 멀리 지방에 살아서 방학하면 또 보기 힘들어지는데.. 아~ 크리스마스라도 같이 보내고 싶었는데.. 나를 피하는건지 .... 이젠 겁나서 연락도 못하겠어요 전화하기도 그렇고... 오늘은 도서관에 그 누나 공부하는데 찾아가서 음료수라도 주려고 했는데.. 도대체 도서관 어디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아~ 문자 계속 보내볼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