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저랑 여자친구는.. 메신져에서 만났어요.. 한..한달이 흘렀나..그녀가 그러더라구요.. "나..너가너무좋은데..사랑스러운데.." 말도안되게.. 저희는 얼굴도 안보고.. 서로의 사진만 보고 사귀게 되었죠.. 친구들도 미쳤다 하더군요.. 어떻게 얼굴도..서로 만나보지도않았으면서 사귈수있냐구.. 하지만.. 저는 그냥 느낌이란걸 믿었습니다..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요.. 저는 여자를 사겨본 경험두 없었구.. 저의 첫연얘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둘사이에는 문제점이 하나있었습니다.. 쉽게 만날수없다.. 여자친구는 강원도 동해에 살고있었구요.. 저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기때문이죠.. 정말.. 그 사실때문에 헤어지게된 이유도 클껍니다.. 저희는 밤마다 2,3시간씩 전화해가면서.. 보고싶다구,사랑한다구 하며..지냈지요.. 어느날은 야자가끝난 12시부터 5시까지 통화한적도 있습니다..^-^ 저는 밤마다 노래도 불러주었구요.. 애교(?)도 가끔씩 부렸습니다.; 다들 미쳤다구했죠.. 그래두.. 좋았습니다.. 그녀의 음성을 듣고만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피곤한줄 몰랐으니까요.. 저희는 편지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매일마다 핸드폰에 저장된 서로의 사진을 보며 행복해했겠지요.. 그러던어느날.. 저는 그녀의 미니홈피에가보고 약간의 충격을받았습니다.. 그녀의 홈피에 놀러온 어떤사람의 글을보고말입니다.. 방명록에 써져있는글은.. 사랑한다는 내용의 글이였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의 아이디를 추적하여 그사람 미니홈피로 가니..메인에는 이렇게써져있더군요.."앨범에있는사람 내 여자친구다!" 라구요.. 저는.. 기대하며 그사람의 앨범으로 갔습니다.. 가보니.. 그녀더군요.. 저는.. 충격을 받고 한동안 그녀에게 문자와 전화,편지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와도 받지않았습니다.. 한..3일동안은.. 그뒤에 문자가 오더군요.. "왜그러냐구.." 저는 그때서야 물어봤습니다.. 그사람누구냐구.. 그랬더니 아는오빠라더군요.. 저는 매일마다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생각하며.. 고민하다.. 그녀를 믿었습니다.. 어느날.. 그녀의 친구에게서 쪽지가 오더군요.. 그 남자가 "그녀한테 사귀자고했다구.." 하지만 그녀는 거절했다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녀를 또한번 믿었습니다.. 저희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로즈장미를 준비하고있었습니다.. 열심히 학교에서 미친듯이 장미를 접었구요.. 편지도 썼구요.. 주위의 여자애들은 너무 부럽다며 저를 때리더군요 -_-;; 그런데.. 보내질 못했습니다.. 이상하게..그녀의 친구가 말리더군요.. 보내려고하니 보내지 말라구.. 나중에 주라구.. 대체..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보냈지만..저는 그녀와 한동안 연락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바빳기 때문이죠.. 매일마다 12시까지 야자하랴.. 공부하랴.. 아침마다 6시에 녹초가되어 일어나랴..뭣뭣할것없이 너무 바뻤죠.. 모의고사도있었구.. 그것때문에.. 한.. 2주동안은 핸드폰에오는 연락도 두절된체 살았죠.. 핸드폰도끊겼구.. 그런데.. 어제 기숙사에서 집에 돌아와서 보니 쪽지한통이 와있더라구요.. "정민아...나야.. 요새 우리 왜이런지 모르겠는데.. 서로 연락도 안하구.. 내가 연락해두 너 내 연락 안 받더라.. 그런지 좀 된것 같은데.. 그러는 사이에 많은거 생각하게 되구.. 친구들이랑두 많이 얘기하게 되구.. 우리 멀리 살아서 자주 만나지두.. 또 바쁘다보니 연락두 잘 안되구.. 챙겨주는것도 힘들구.. 그래서 그런가? 나 너랑 되게 오래오래 가구 싶었는데.. 지금 우리 상황에선 오래 못 갈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상처많이 받을까바 너랑 얘기 더 해보구..그리구 해결할려구 했는데.. 너..연락이 안되더라구... 아무튼.. 내 결론은 머냐면... 우리 깨지는게 좋을것 같아.. 이 말하고나면 후회할꺼 같은데.. 그래야 할것 같아서.. 미안해.. 그리구.. 부탁이 있는데.. 나랑 모르는척 하지 안 았으면 좋겠는데.. 안되는건가? 그럼 어쩔 수 없구..ㅠㅠ 그럼.. 부재중으로 남길게.. 안녕......" 저 쪽지받고.. 순간적으로.. 많은 일들이 스쳐가더군요.. 챙겨주지못한일들.. 너무 잘못해줬던일들.. 너무나 미안하더군요.. 너무 충격이 크면.. 눈물도안나온다는게.. 맞더군요.. 그쪽지받고.. 그냥.. 아무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날밤이 되서야.. 눈물이 흐르더군요.. 침대에누워서 조용히있으니..그냥 흘렀내렸습니다.. 참.. 바보같더군요.. 왜 잘 못해줬을까.. 그녀를 왜 슬프게했을까.. 저는 그녀를 그냥 떠나보내렵니다.. 저보단.. 주위에있는 좋은 남자를 만나는게 좋겠지요.. 그녀는 이쁘구..착해서.. 금방 좋은 남자가 치유해줄거라믿습니다..^-^ 그럼 저는 글을 이만 쓰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럼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