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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한 스파이더맨 후기(노스포,이게 스폰가...?)
게시물ID : movie_68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들어드림
추천 : 3
조회수 : 7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05 17:41:00
일단 시작하기 전에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까려는게아니라 아쉬움에 대한 글입니다.
 
지금까지 마블의 승승 장구에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쉽게말해 너무 잘 나가니까요. 마블망해라!! 가아니라 이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를 바라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긴하니까요.
 
 
물론 전 마블이 인피니티 시리즈까지 성공적으로 이끌거라고 봅니다.
 
다만...이번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닥터스트레인지 때의 우려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악당의 허무한 퇴장.
   -사실 다른 히어로 영화들도 모두 가지고 있는 고질병 중 하나인데....이건 울트론 편때부터 계속 이야기가 나왔던 거였죠
     스포 하지않으면서 설명하려고 하니 되게 힘드네요. 그냥 너무쉽게 퇴장합니다.
     악당에게 좀더 집중하지 못합니다. 키튼의 배우의 연기력덕에 그정도로 끌어낸 것이지 분량도 적고 다른배우 들이었으면 병풍 이었을 수준입니다.
     캐릭터 는 정말 정말 정말 잘 만드는데 영화에서 보여지는 깊이는 울트론 보다 떨어집니다. 거의 캐리비안해적 죽은자는 말이없다의 바르보사 수준
 
-직설적 으로 말하자면 마블이 점점 커져가는 세계관을 조금씩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보입니다.
  이게 나중에 인피티니 워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끼치겠지요. 스스로 벌린 판을 감당못하고 끝날지 야무지게 담아낼지 사람들이 많은 걱정을 하는데..
  좀 버거워 보입니다.
  마블 세계관의 이야기를 풀어내려는 노력은 잘 표현해냈습니다. 노력했다는 점이 정말 눈에 보이구요. 좀더 새로운것을 낯설지않게 관객들에게 잘 버무려
  서 보여줍니다.
  다만 해야할 것 보여줘야 할 것은 너무나 많은데 시간이 없다보니 마블은 방향을 확실하게 정한 것 같습니다. 독립영화보다는 인피니티워로 향하는 나침반과 마블세계관 의 큰그림을 그리는 영화로 정한 것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악당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마블이 능력이 없는게 아닙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취할건 취하되 날릴 건 날렸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악당 일뿐.....
예를들자면 최근 원더우먼이 악당과의 대결에 집중한 영화라고 볼 수 있죠. 캐릭터를 선보이는게 주목적인거죠.
 
 
타노스에만 무게를 실으려고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타노스고 벌쳐 꼴이  날 것인지...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이번 스파이더맨은 타노스 로 넘어가기 전에 마블세계관을 좀더 친숙하게 보여주기 위한 초석같은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흔한 히어로영화처럼 악당과의 대결이나 빵빵 터지는 것들은 다소 부족합니다.
징검다리 같은 영화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애초에 그렇게 만든 것 같으니까요.
아마 이부분에 있어서 관객분들이 아쉬워하는게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파이더맨의 여정이 정말 험난했었고 마블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의 첫 영화다보니 높은 기대치 때문이지요.
 
마블은 잘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하나에 목매지않고 큰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아무튼 이번 영화는 빵빵터지거나 악당과의 한판승부에 관한 영화는 아닌 점을 알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마블의 최종 목적과 세계관을 위한 큰그림이 더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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