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끈 김이 모락모락 피어 나는 갓 쪄낸 고구마를
한 손에 척 쥐면 으아아아앗 뜨거!! 하면서
껍질 까내느라 손을 이리 흔들다 저리 흔들다 인상 찌푸리다 미간에 주름 생기다
손을 입에 넣었다 고구마를 잡았다 흔들다 놓치다 난리를 치곤 하는데요.
미리 껍질을 감자칼로 스르륵 스르륵 다 벗긴 후에 찌면 어떤가요?
아무래도 고구마의 여린 속살에 뜨거운 증기가 직접 닿게 되니
좀 물러질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먹을 때는 편할 것 같아서요.
큰 차이가 없다면 미리 껍질을 벗기고 쪄볼까 하는데요.
고구마 찌기에 권위를 가지고 계신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