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지금 연대하자는 것은 결국 선거구를 나눠달라는 말 밖에 더 되느냐"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1주일이 지나면 우열이 나온다. 자연스럽게 될 것"
공천이 한참 진행되기 전부터, 그러니까 문대표가 계실때부터 정의당은 이번 선거를 정책연대, 후보연대해서 치르자고 제안했고
선거에 임박해서 구도가 다 드러난 이후 연대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지나치게 계산적으로 보일 우려가 있기에 빠른 연대를 원한거였습니다.
당협에서 다 접고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민주당에 들어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던 분도 있는 걸로 압니다만
김대표 눈에는 정의당이 저런 얄팍한 계산하에서 움직이고 있는 걸로 보이나 봅니다.
현실적으로는 당 내부의 반발이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 양 당의 공천이 정해진 이후에나 연대가 논의 될 수 밖에 없다는건 잘 압니다만.
꼭 저런 워딩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네는 약자니까, 안하면 너네가 아쉬우니까 우리가 하잘 때까지 짜부라져 있으라는 것처럼 들립니다.
본인 생각이야 어쨌든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 않겠느냐" 정도로 넘어갔으면 안되는건지.
분탕종자니 국정원직원이니 하는 분이 계실거 같긴합니다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물론 연대야 될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역사적 사명이니까요.
그치만 기분 나쁜건 나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