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녕? 벌써 아침이네요. 잘잤어요? 이제 잘꺼에요?
게시물ID : gomin_919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펭귄이
추천 : 1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9 06:24:13
안녕?
펭귄이에요.
ㅎㅎ 잘있었어요?
밥도 잘챙겨드시고? 저는 얼마전까지는 아파서 살이 쏙 빠져서 13키로나 빠졌는데
너무 잘챙겨먹고 엎드려자고 그래서 다시 10키로나 돌아왔어요 ㅎㅎ 다 뱃살로 온듯
 
귀신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 무서운가??
영혼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 친구 중에 한명이 귀신한테 괴롭힘당해서 중학교를 6개월정도 쉬고, 교회 수련원을 들어간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영혼의 존재를 믿어야해요.
안그러면 제 친구가 불쌍하잖아요.
 
오늘은
진짜
 
저는 가족 복이 없는것같아요. 아버지는 전라도, 어머니는 강원도, 저희집은 경상도 ㅎㅎ
평생에 친척들을 각각 만난적인 10번도 안돼요. 그래서 남같고, 특히 커서는 더 못만나서
밖에 나가서 만나면 남인줄 알꺼에요.
 
부러워요 가족이 많은집은
 
외가는 너무 머니깐 만날일도 없고, 친가는 명절때마다 가지만..
 
큰아버지가 두분이신데, 둘째 큰아부지는 결혼은 안하셨어요. 그리고 우울증에 걸리셔서 병원에서 요양중이세요.
제가 아무리 저희집 쪽으로 이사오라고 해도, 민폐라고 싫다고 하시는데... 그런거 있죠? 대화하는데 자기만의 고집에 갖혀서
남말 안듣는 거.. 근데 그게 큰아부지한테는 병이니깐...
 
첫째 큰아버지는 결혼하셨는데, 아주 옛날에 실종됐어요. 슬하에 딸 2명 아들 한명이 있었는데,
아들 한명이 결혼을 해서 (즉 저의 사촌오빠) 아들 2명을 나았어요.
ㅎㅎ 저는 집안의 늦둥이라.. 그 조카2명이 저보다 두살밖에 차이가 안나요.
 
근데 사촌오빠도 아주 옛날에 교통사고나서 죽었어요.
새언니는 모든 재산을 다 상속받고 사기당해서, 제 조카 두명을 데리고 도망갔어요.
사촌언니들은 나이가 제 어머니뻘이라 ㅎㅎㅎ 그리고 알잖아요 여자들은 결혼하면 남의 집 사람들인거 ㅎㅎ
 
그리고 저희 가족은 3형제에요. 큰오빠는 한국이 싫어서 호주로 갔는데, 영영 안돌아올꺼래요.
언니도 가족이 싫어서 서울로 도망갔어요.
부모님은 신경안쓰세요.
그래서 너무 차가운 우리 집에 남아 있는 저는 우울해요. 
 
이때까지 푸념할 때- 유복한 집안에 태어나서 나는 늘 투정하기때문에 죄책감이 든다. 라고 많이 말했는데
오늘 글써놓은거 보니- 집안꼴이 그렇게 좋진않네요 ㅎㅎ 역시 가족이 중요한대..
 
읗흐 그래서말이죠. 가족이 너무 가지고 싶은 저는 언니나 오빠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오빠가 36살 언니가 32살이에요. 근데 둘다 결혼생각이 없네요.
 
제가 가족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빨리 졸업하고 제가 결혼하는 방법뿐인가 봐요.
 
예전에- 저 너무 힘들고 슬플때,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다가 냉담한 반응에 정말 크게 상처받았는데
만약에- 제가 결혼하고 나서 , 겨우 얻은 내 가족도 저를 내치면, 정말 슬플 것 같네요.
 
늘 머리가 복잡해요. 정리가 안되요.
 
어지럽고, 다 잊어버리고 싶어서 집중하지 않았더니- 그게 아주 큰 버릇이 되버려서
일하는 것도 잘 못하게 되고, 기억도 잘 못하고, 요새는 자꾸....
 
그래서 오늘도 제가 쓰는 글의 이유를 모르겠어요.
 
누군가 제 머릿속을 정리해줬으면 좋겠어요.
 
근데 정신과에 갔다가도 너무 상처받아서 싫어요
그곳은 상담해주는곳이 아니였어요.
얘기 들어주는 곳이 아니였어요.
거긴 그냥 의사들의 직장이였어요.
 
모든걸 멈추고 싶어요.
공부도 멈추고 잠시 저를 쉬게 해주고싶은데- 쉬어봤자 좋아지지도 않을 것 같고, 도태된다는건.. 사회에서 정말 큰 리스크니깐..
ㅎㅎㅎㅎ
 
ㅎㅎㅎ
저 뭐라는거에요?
 
오늘도 머리가 정리가 안돼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