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가 12월2일부터 시행한다는 저소득층 디지털티비 보급사업에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여기서 클리어쾀TV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클리어쾀TV(Clear Qum)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유선방송이라 말하는 케이블 방송국을 통한 디지털TV를 시청하기위해서는, 셋탑이라는 별도의 수신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셋탑은 별도의 대여비용이 발생하기때문에, TV자체에 내장이되어 있습니다. 즉 저소득층이니 별도의 대여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게 핵심이죠.
명칭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그냥 쉽게 표현하면 셋톱박스 대여비용 없는 디지털티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도 잘 생각해보면 조삼모사 같은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IPTV를 놓게되면, 요즘 결합상품등으로 셋탑 대여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작은사이즈의 TV들을 밀어내겠다는 형태의 정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대 수여자인 삼성이나 엘지의 로비결과일 확률이 높습니다.
올초 삼성과 엘지가 출시했다가 물먹은 사업이죠. 애초에 디지털티비로의 전환을 강요하던 정부정책용으로 만들었으나... 생각만큼 움직여지지 않으니 어떻게해서든 땡처리가 필요한 상황인겁니다.
위의 기사를 보면 이 정책의 핵심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어쨌든 나라세금으로 삼성과 엘지티비를 사주는형태인지... 가격을 뻥튀기해서 제가격을 받게 해주는 정책인지 모르겠지만,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절차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월급쟁이인 저같은 사람만 또 봉이 되는 기분 같아서 씁쓸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