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한 댓글과 증언으로 여자친구가 고등학교때 낙태경험이 있었다는걸 알게됬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낙태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아니까 기분이 좋지않네요 분명히 저한테는 처음이라고
널 믿고 내 모두를 준거라고 말하더니 낙태를 했었을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여자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슬퍼하고 눈물 흘렸을지 다 알면서도 저 사실을 알고나니 저는 화가 가라앉지 않아요..
제가 분명 정말 처음이냐 아니냐 물어봤을때도 처음이라고 당황하는 기색하나 없이 말하고 저 말을 계속 숨겼다는건
저 말을 했다가는 제가 떠날까봐 그런거고 즉 저를못믿었다는 뜻도 되잖아요....
저만큼은 믿고 다말할수있다고 그렇게 말하더니
그렇지않다니 날 믿지 못했다니 너무 화가납니다
물론 저 과거도 쿨하게 넘어갈수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요...
감정을 추스리고 노력해서 용서할순있었는데도 절 믿는다고 해놓고 못믿고 말을 안했다는게 더 화가납니다...
이런 글을쓰는 제가 나쁜놈이죠 사랑한다해놓고 낙태햇다고 뻔뻔하게 불만을 토로하는 병신이죠....
서로 사랑으로 버티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답답한마음에 글을쓰네요....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