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전까지만 해도 아들에 대한 애착이 그리
크지 않기에 내가 이상한가 보다 했네요.
마누라도 친구들도 어머니나 누나까지
너무 애 한테 관심이 없는거 아니냐고 했던
저인데...
근데 요즘 뛰고 놀고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고
자꾸 저한테 손가락질 하면서 뭔가 말해요ㅋㅋ
하루에 몇시간 못보는 아빤데도
엄마보다 아빠를 더 말하고
나한테 막 달려와서 안아달라고 안기고
샤워하고 있으면 빼꼼 훔쳐보다가 같이 씻고
먹을 거 있으면 먹다가 내 입에 갖다 주고
내 휴대폰이 놀고 있는걸 발견하면
가져다가 뽀로로 틀어달라고 건내고 ㅋㅋㅋ
적다보니 너무너무 많네요
무조건 마눌이 일등인데 요즘은 순위가
바뀌려나...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나 빼고 우리 식구들은 다 이쁜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