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국민의당 선거대책위 긴장감
안철수 연대 한마디도 않자
천정배 작심한듯 고강도 발언
“여당 어부지리 역사에 큰 죄”
김한길은 모두발언 생략 ‘시위’
야권연대 문제를 둘러싼 국민의당 지도부의 내분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연대에 대한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천정배 공동대표가 9일 ‘상황이 안 바뀌면 중대결단이 불가피하다’는 ‘최후통첩성’ 발언으로 배수진을 쳤다는 얘기가 당내에서 흘러나온다.
9일 오전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공동대표(맨 오른쪽)가 발언하는 동안 천정배 공동대표가 물을 마시고 있고, 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컵에 물을 따르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