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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명언74 - 사기꾼 / 존 그리샴 <법정스릴러 베스트셀러>
게시물ID : lovestory_68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아헤
추천 : 2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9 19:58:56

출판일 13.06.14
읽은날 14.08.19

80p.
"이틀 전에 요원 네 명이 찾아와서 자네가 누구랑 어울리는지, 누구에게 법률 상담을 하는지, 누구랑 체커 게임을 하는지, 어디서 일하는지, 밥은 누구랑 먹는지, 누구랑 같이 샤워하는지, 누구랑 같은 방을 쓰는지 따위를 샅샅이 캐갔어."
"샤워는 혼자 해요."

94p.
그런데 2010년에 '남북전쟁 유적지 및 유물 보존과 관련된 법안'이 또 개정되었다. 유적지 부군의 무분별한 개발을 제한해야 한다는 보존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마지막 순간 100쪽에 달하는 개정 법안에 한 구절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토지의 소유자가 누구인지를 불문하고 국립 역사 유적지 경계의 '3킬로미터 이내'에서 유물을 발굴하는 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된 것이다. 카터 일가는 이 개정 법안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다. 실제로 그 구절은 개정 법안 속에 아주 깊숙이 파묻혀 있어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95p.
나 자신이 지극히 애매모호하고 예측 불허의 변수가 많은 RICO 법안의 희생자인 탓에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현재 2만 7천 쪽을 헤아리는 연방형법의 증식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초기 헌법에는 연방범죄를 반역 행위, 해적 행위, 위조지폐를 만드는 행위 등 딱 세 가지로만 규정해놓았다. 그러나 지금은 연방범죄가 4,500개로 불어났으며, 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회의 입장과 모든 새로운 법규를 적용할 방법을 찾아내는 연방검사들의 창의성이 나날이 발달하면서 그 숫자는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409p.
샌환에서 오는 단거리 비행기의 트랩을 내려오는 버네사는 마치 모델처럼 늘씬하다. 챙 넓은 밀짚모자에 세련된 선글라스, 보기만 해도 즐거울 만큼 짧은 여름용 드레스…….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쳐다보는 지를 스스로 잘 아는 여자의 우아한 여유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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