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를 하란다고 할 것도 아니고...
하지 말란다고 안할 것도 아니고...
각자가 알아서 지지하는 거지 뭐
자기 맘 변한다는데 누가 말립니까.
새누리당을 지지하든, 국민의당을 지지하든,
알아서 지지하고 선거 결과도 자기들이 감당하면 됩니다.
우리라고 뭐 민주당이 미더워서 계속 믿어주자는 거 아닙니다.
근데 지금은 대안이 그나마 민주당 뿐이니까 밀어주는 것뿐이에요.
새누리당이나 안철수 김한길 패거리들보다야 훨씬 나을테니까.
그렇다고 정의당을 찍기엔 아직 세력이 많이 모자라구요.
필리버스터로 민주당에 좋은 사람 많다는거 확인한지 뭐 한달이라도 지났나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가는거고, 최선이 없으면 차선으로라도 가는거죠.
문재인 없으면 이재명으로, 이재명 없으면 안희정으로 가면 되지,
뭐 정청래 한명 없다고 지지를 하고말고 하는게 그게 무슨 지지하는 겁니까?
정치가 뭐 스포츠 팀 응원하듯이 하는 거 아닙니다. 삶의 일부라구요.
그 피해는 온전하게 국민들이, 우리들이 다 떠안게 된다구요.
정청래 컷오프 안되길 바라는 마음은 우리도 다 똑같아요.
실망들 하시는 거 다 이해합니다. 왜냐고요? 우리도 실망하고 있거든요.
어디를 지지하건 그것도 뭐 각자 자유죠. 다들 알아서 지지하는 거죠.
대신 하나만 확실하게 기억해두세요.
실망을 하든, 마음이 변하든, 탈당을 하든, 지지를 철회하든, 그건 각자 자유입니다만...
자유에는 책임도 따릅니다. 누굴 찍든 자기 표에 책임지고 꿋꿋하게 감당하세요.
그럼 됩니다.